오늘은 문지동에 있는 많고 많은 고깃집 중에서 나름 자주 방문하는 명륜진사갈비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명륜진사갈비 대전엑스포점
- 위치: 대전 유성구 문지로299번길 86-14 1층
- 영업시간: 12:00 ~ 22:30 (21:30 라스트오더)
- 전화번호: 042-867-9292
- 아기의자 있음, 예약 가능
1. 주차
명륜진사갈비 건물 지하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에 자리가 없으면 가게 바로 앞 도로에 대면 돼요.
2. 가게 내부
가게 내부는 정말 넓습니다.
단체 예약을 받기에도 딱인 것 같아보였어요.
제가 문지동에 있는 많은 고깃집 중에서 명륜진사갈비에 자주 오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넓은 가게입니다.
아기랑 같이 가려면 넓은 테이블 간격이 필수더라고요.
특히 뜨거운 숯과 불판이 왔다갔다 하는 고깃집에서는 더더욱 널찍한 통로가 필요했어요.
문지동 명륜진사갈비는 유모차나 아기의자를 통로에 두어도 직원분들이 충분히 여유 있게 지나다니셨어요.
유모차를 끌고 들어오더라도 싫은 내색없이 자리를 안 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정말 넓은데도 평일이든 주말이든 늘 사람들로 북적거렸어요.
아기의자도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안정감이 느껴지는 아기의자였습니다.
명륜진사갈비 입구 쪽에는 작은 놀이방도 준비되어 있어요.
초등학생 아이들이 오면 정말 좋아할 것 같았어요.
무료로 오락실 게임들을 즐길 수 있거든요.
밥 먹고 지루해하는 저희 아기를 데리고 오니 버튼을 마구 누르며 나름 좋아했습니다.
3. 맛
명륜진사갈비가 리뉴얼 되면서 새롭게 바뀐 것이 바로 무한리필과 셀프바입니다.
남편이나 저나 많이 못 먹는 편이라 무한리필 뷔페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여긴 그냥 고기가 맛있더라고요.
무한리필 가격은 1인 18,900원입니다.
올해 기준으로,
2017년 ~ 2019년생 9,000원
2014년 ~ 2016년생 11,000원입니다.
무한리필 이용시간은 평일 120분(2시간)이고 주말, 공휴일은 100분(1시간 40분)이에요.
소주나 맥주는 5천원, 청하는 5천5백 원에 팔고 있습니다.
셀프바에 있는 빨간 냉장고에 소주가 들어있어요.
사이드 메뉴로는 냉면, 김치찌개, 된장찌개, 계란찜, 소갈비살이 있어요.
지난번에 왔을 때 냉면만 먹어봤는데 맛있었습니다!
테이블마다 숯불돼지갈비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있어요.
- 고기를 살짝 태워서 먹기
- 수시로 뒤집기
- 불판 자주 갈지 않기
- 지방과 살코기를 반반 섞어서 자르기
- 하얀 비계를 바깥방향으로 놓고 굽기
나름대로 적힌 것을 지켜가며 구워봤더니 확실히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문지동 명륜진사갈비 점심특선?
주변 연구단지에서 많은 분들이 점심을 먹으러 오기 때문에, 점심 특선도 잘 준비되어 있어요.
점심특선은 평일 12시부터 15시까지 주문이 가능합니다.
점심특선 메뉴로는 갈비김치찌개, 석갈비냉면, 석갈비정식, 갈비탕, 육개장, 식사냉면이 있어요.
아직 먹어보진 못했지만 점심시간에도 사람들로 북적이는 걸 보면 맛있는 것 같아요!
고기 셀프바에 가면 등갈비(프렌치렉)을 포함하여 양념돼지갈비, 돼지껍데기, 숯불닭갈비, 통삼겹살, 목살 등이 준비되어 있어요.
갈 때마다 이것저것 다 먹어봐야지라고 생각하지만, 배가 불러서 두 종류 정도만 먹고 왔습니다.
지금까지 등갈비, 양념돼지갈비, 통삼겹살, 목살, 돼지껍데기 이렇게 먹어봤는데 다 맛있었어요.
양념돼지갈비 양이 너무 많아서 이번에도 양념돼지갈비와 통삼겹살만 먹고 왔습니다.
고기를 가져오자마자 제가 좋아하는 삼겹살과 아기가 먹을 양념돼지갈비를 한 번에 구웠어요.
숯불 화력이 세서 금방 익었어요.
삼겹살에 숯불향이 깊게 베여서 너무 맛있었어요.
남편은 돼지갈비가 더 입맛에 맞는 듯 보였습니다.
21개월인 저희 아기도 양념돼지갈비의 맛에 반했는지, 계속 또 달라고 했어요.
평소에 고기를 별로 안 좋아하는 저희 아기인데...
확실히 양념된 고기는 좋아하는 것 같아요.
거의 밥 한 공기 다 먹었습니다.
셀프바에는 상추, 쌈장, 김치, 쌈무, 파절이, 양파절이 등등 먹을 게 많았습니다.
셀프바 아래에는 음식물을 남기면 환경부담금이 3천 원 부과된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어요.
고깃집에 가면 공기밥도 개당 1천원 정도 돈을 받는데, 여기는 밥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어요.
밥도 갓지은 밥이라 고슬고슬 윤기 있고 맛있었어요.
사이다, 콜라, 환타, 제로콜라
탄산음료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고요.
이렇게 저렇게 따지고 보면 1인 18,900원이라는 돈이 그렇게 비싸진 않게 느껴졌어요.
반대편 셀프바에는 청포묵무침, 떡볶이, 잡채, 빵이 놓여 있어요.
하나씩 다 맛보았는데, 다 맛있었습니다.
저는 여기 떡볶이를 정말 좋아해요.
고기 못 먹는다고 남편이 많이 못 먹게 말려서 조금씩만 먹지만요.
명륜진사갈비에서는 돼지갈비로 미니갈비를 만들 수 있어요.
- 모닝빵을 불판에 20초 가량 앞뒤로 굽는다.
- 빵 위에 상추, 양파, 콘샐러드를 넣는다.
배가 너무 불렀지만, 사람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먹어보고 싶었어요.
마지막 남은 갈비 한 덩이로 갈비버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설명에 적힌대로 만들어봤는데, 생각보다 더 맛있었어요.
배가 정말 많이 불렀는데도 들어가더라고요.
한 번쯤 만들어 먹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오늘은 문지동 고깃집 명륜진사갈비에 대해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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