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7박 8일간의 겨울 대만 여행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후 비행기라 1일 차에는 이동에 시간을 다 쓴 것 같아요.
대만여행 1일 차
1. 공항버스
어쩌면 해외여행을 하고 있을 때보다 더 설레는 시간이 공항으로 가는 길이 아닐까 싶어요.
대전복합터미널에서 인천공항까지 3시간 남짓 달려 이동하는데, 그 시간이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공항버스 예매 방법
1. 버스타고 어플 다운
2. 노선 조회
3. 버스 및 좌석 선택
4. 결제
먼저, 전국 시외버스 승차권 통합 예매 어플인 '버스타고'를 다운로드해주세요.
다음으로 출발지와 도착지를 검색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인천공항은 인천공항 T1과 인천공항 T2가 있어요.
항공사에 따라 T1과 T2가 달라지니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저는 중화항공을 예매해서 T2로 갔습니다.
항공사에 따른 터미널 정보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인천국제공항 > 출발 > 취항정보 > 취항 항공사 (airport.kr)
다음으로, 우등 또는 프리미엄 버스 중에 선택을 하시면 돼요.
대전에서 인천공항을 기준으로,
우등 버스는 27,700원
프리미엄 버스는 35,900원입니다.
버스를 선택하고 나면, 좌석창이 떠요.
원하는 좌석을 선택하고 일반 - 중고생 - 아동 중에 선택하면 결제 금액이 나옵니다.
예매하기로 넘어가서 결제를 하면 끝이에요.
2. 공항 도착 - 유심(말톡) 수령
제가 대만 여행에서 사용한 유심은 말톡입니다.
먼저 대만에 다녀온 친구가 말톡 유심으로 갔더니, 아무런 문제 없이 여유 있게 잘 쓰고 왔다고 하더라고요.
저와 남편, 둘이서 각각 하나씩 구입했습니다.
7박 8일이라는 애매한 기간 때문에 30일 10GB로 구입했어요.
가격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괜찮았어요.
30분 전에 주문하면 당일 주문이 가능해서, 급하게 유심을 구입해야 하는 분들에게도 추천드려요.
저는 미리 주문했지만 공항에서 받고 싶어서 공항 수령으로 선택했습니다.
받고 유심을 갈아 끼운 뒤, 설명서에 적힌 대로 간단히 설정만 해주면 끝입니다.
대만 유심 말톡 구입과 사용 방법에 대해서는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시면 돼요.
[대만전체상품/유심] LTE 데이터무제한 (maaltalk.com)
3. 대만 도착 - 이지카드 구입
이지카드는 우리나라의 티머니 교통카드라고 생각하면 돼요.
지하철, 공항철도, 택시, 시내버스, 편의점 등등 이지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것이 아주 많아요.
그래서 대만 여행을 갈 때 필수처럼 여겨집니다.
저는 대만에서 직접 구입했지만, 우리나라에서 구입한 후 대만 공항에서 수령하는 것이 더 편해요.
이지카드 구입은 클룩에서 할 수 있습니다.
유심과 패키지로 구입할 수도 있어요.
대만 이지카드 (타오위안 공항 수령) - 클룩 Klook 한국
4. 대만 공항철도(MRT)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서 타이베이 시내까지 가기 위해서는 공항철도인 MRT를 이용하는 것이 좋아요.
MRT는 이지카드를 찍고 탑승할 수 있습니다.
- MRT 가격: 150위안 (약 6천 원)
- 이동시간: 약 40분
- 배차간격: 약 15분
- 첫차: 5시 58분
- 막차: 23시 37분
MRT 탑승 방법
먼저, 타오위안 공항에서 MRT 탑승장으로 이동해야 하는데요.
공항 표지판을 보고 MRT라고 적힌 곳을 따라가면 됩니다.
탑승장에 도착해서 MRT를 기다리면 되는데요.
이때 중요한 것은 급행인 보라색 열차를 탑승해야 해요!
파란색 열차는 중간중간 모든 역을 다 서기 때문에 무척 오래 걸립니다.
A1인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5. 타이베이역 숙소
제가 첫날 묵은 숙소는 Hotel Relax입니다.
제가 이곳을 택한 이유는 위치와 가성비 때문인데요.
타이베이역에서 300m 떨어진 숙소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이 좋습니다.
외관과 올라가는 길은 어수선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실내는 깨끗했어요.
시내 중심에 있는데도 그렇게 소란스럽지 않고요.
상당히 만족스러운 숙소였습니다.
참고로 Hotel Relax 지점이 여러 군데이기 때문에 잘 보고 가셔야 합니다.
6. 저녁 식사 - 맥도날드
한국에서 여행 계획을 짤 땐, 타이베이역 근처 맛집들을 찾아놓고 여기 가야지 생각했는데....
막상 밤 9시가 넘어서 도착하다 보니 너무 피곤하더라고요.
게다가 날씨가 18도 정도라서 시원할 걸 예상했는데, 비가 오니 패딩이 생각날 정도로 춥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숙소 바로 앞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간단히 저녁을 해결하고 돌아왔습니다.
찾아놓은 맛집은 다음 포스팅에서 간략히 소개해 드릴게요.
오늘은 대만 여행 1일 차 일정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드렸습니다.
대만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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