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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정보] 아기 땀띠의 원인, 증상, 관리, 연고

by 또니닝 2023.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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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예민한 우리 아기는, 아침마다 얼굴과 목 부분이 뻘게져서 일어납니다.

생후 2개월 무렵부터 아토피로 고생했던 아기라서 걱정이 앞섰어요.

 

하지만, 병원에서는 땀띠로 보인다고 연고를 처방해 주셨습니다.

 

오늘은 아기 땀띠의 증상, 원인, 관리 방법 등을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아기 땀띠의 모든 것

 

1. 땀띠란?

 

땀띠
출처. 위키피디아

 

땀띠는 더위나 습도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입니다.

땀관이 막히면서 땀이 각질층 아래에 축척되는데, 이로 인해 물집이나 발진이 생깁니다.

주로 어린아이들이나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에게서 발생합니다.

 

 

 

2. 원인

땀띠의 원인

 

땀띠는 땀관이 막히면서 생깁니다.

땀관이 막히는 원인은 다양하나, 대체로 다음과 같습니다.

 

  1.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다.
  2. 비누를 과다하게 사용했다.
  3. 세균이 감염됐다.
  4. 피지 생성이 감소했다.
  5. 통풍이 잘 안 되는 옷을 입었다.

 

왜 어린 아이들은 땀띠가 잘 날까?

 

성인에 비해 어린 아이들은 땀띠에 걸리기 훨씬 쉽습니다.

그 이유는 어른에 비해 땀샘이 좁은 곳에 많이 모여있고, 열도 많이 발생시키기 때문입니다.

땀샘의 크기가 작아서 쉽게 막힐 수 있습니다.

 

또, 아기들은 스스로 땀을 닦지 못하고, 그 부위를 비비기 때문에 땀띠가 날 확률이 높아져요.

 

 

3. 증상

 

피부 표면에 작은 발진이나 물집이 생깁니다.

주로 손목, 발목, 목, 등과 같이 땀샘이 많은 부위에 주로 생겨요.

 

땀띠가 난 부위를 가려워하며, 긁어서 빨갛게 변하고 번지기도 합니다.

 

얼굴처럼 땀샘이 안정된 부위는 금방 사라지지만, 발목이나 손목처럼 계속 땀이 나는 곳은 증상이 오래갈 수도 있습니다.

 

아기 땀띠

 

참고로, 저희 아기는 목, 팔 접히는 부분, 눈 주위에 많이 생겼어요.

병원에 가보니, 아기들은 눈 주변에 땀샘이 많아서 쉽게 생긴다고 하더라고요.

눈 주위를 비비게 되면서 얼굴 주변으로 확 번지구요.

 

다행인 건, 선생님께서 내년에는 덜 심할 거라고 하셨어요.

 

 

4. 치료

 

땀띠의 치료 방법은 다양합니다.

 

① 시원하게 만들기

가장 중요한 것은 시원하고 건조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거예요.

에어컨을 이용해서 실내를 시원하게 만들어 줍니다.

 

저희 아기도 외부 활동을 하면 얼굴이 시뻘게지는데, 시원하게 한 시간 정도 있으면 어느 정도 가라앉아요.

 

 

② 청결 유지

땀띠가 있는 부위는 더 신경 써서 씻겨줘야 합니다.

매일 씻기거나, 깨끗하고 부드러운 수건으로 닦아주는 것이 좋아요.

 

아기가 잠에 들어서 못 씻기고 재운 적이 있는데, 다음날 얼굴이 난리가 났어요.

그래서 땀을 많이 흘린 날에는 하루 두 번 씻기기도 합니다.

대신 보습은 철저히 해주고요.

 

 

③ 가벼운 의복 착용

너무 끼는 옷은 피하고, 헐렁하고 통기성이 좋은 옷을 입힙니다.

 

 

④ 스테로이드 연고

아기 땀띠 연고

 

땀띠가 심하게 나타나거나 염증이 동반되면 의사에게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 아기의 경우, 눈 주변과 얼굴 전반에 땀띠가 퍼져서 안연고를 처방해 주셨어요.

 

안연고(네오덱스)는 눈에 들어가도 괜찮은 스테로이드 연고입니다.

몸의 다른 부위는 락티케어를 바르기로 했고요.

목, 금, 토요일에 아침, 저녁으로 하루 두 번 바른 뒤, 쉬었다가 다시 목, 금, 토에 바르기로 했어요.

 

 

 

 

5. 보습제

 

로션 및 수딩젤

 

아기 땀띠 보습제

 

생후 2개월 무렵부터 아토피로 피부 전문 소아과를 다니고 있어서, 보습제도 병원의 안내에 따라 사용하고 있습니다.

 

로션은 제로이드 MD 크림을 사용하고 있고, 수딩젤은 몽디에스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요.

땀띠가 올라오면 수딩젤을 먼저 바른 뒤, 로션을 발라주고 있어요.

 

땀띠는 땀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로션과 수딩젤을 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래서 최대한 얇게 발라주고 있어요.

 

 

파우더

아기 땀띠 파우더

 

파우더도 집에 있지만 땀띠에는 그렇게 좋지 않은 것 같아요.

땀띠가 생기기 전에는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땀띠가 발생한 후에는 땀띠에 자극을 주고 세균도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준다고 해요.

 

예방을 위해서 바를 때도, 최대한 얇게 바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비판텐

 

아기 땀띠 비판텐

 

아기를 키울 때, 필수 아이템 중 하나가 바로 비판텐입니다.

아기 피부에 뭔가 문제가 생기면 비판텐부터 꺼내 들게 되는데요.

 

땀띠에 비판텐을 사용하는 것에는 이견이 있다고 합니다.

 

소량 발라보고 효과가 있다면 계속 써도 되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땀샘을 막을 수도 있기 때문에 바르지 않는 것이 좋아요.

 

 

 


날씨가 덥고 습해서 땀띠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데요.

18개월 아기의 땀띠 극복 과정을 보며, 아기 땀띠와 관련된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여러분에게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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