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평점 4.83
왜 이렇게 평점이 높은지 단박에 이해됐던 펜션!
오늘은 1박 2일 여름휴가로 다녀왔던 지중해아침펜션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태안 지중해아침펜션
- 위치: 충남 태안군 고남면 큰장돌길 141-98
- 입실: 3시 / 퇴실: 11시
- 전화번호: 010-6425-8655
- 홈페이지: http://www.jijunghaeachim.co.kr/
Stay 지중해아침 펜션 - 당신의 소풍을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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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ijunghaeachim.co.kr
1. 카리브3 객실
저희가 1박 2일 동안 지낸 곳은 카리브3 객실입니다.
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객실로, 펜션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곳이에요.
객실이 정말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어요.
퇴실할 때 물건을 찾느라 소파 쿠션을 들어 올렸는데
쿠션 사이사이, 침대 밑 어느 곳도 먼지가 끼어있는 곳이 없습니다.
주방에는 간단한 식기도구, 밥솥, 냉장고, 전자레인지, 가스레인지 등등 필요한 것들이 모두 준비되어 있어요.
안방에도 침구류가 한 세트씩 더 준비되어 있어서 아기랑 바닥에서 자기에도 좋았습니다.
화장실 수압도 세고 따뜻한 물도 잘 나왔어요.
욕조에 월풀도 있어서 아기랑 욕조 물놀이도 알차게 즐겼습니다.
참고로 샴푸, 린스, 바디워시까지 모조리 준비되어 있었어요.
사장님께서 칫솔이나 치약도 필요하면 말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어느 하나 흠잡을 곳 없는 객실 컨디션이었습니다.
2. 수영장
입실하면 가장 먼저 관리실에서 체크인을 하고 키를 받아오면 돼요.
사장님께서 어찌나 친절하신지 ㅜㅜ
30개월 아기와 함께 방문했더니 입실하자마자 뽀로로 음료를 주셨어요.
퇴실할 때도 음료와 아기 과자를 선물로 주신 고마우신 사장님 ㅜㅜ
펜션 내부 지도가 있을 정도로 볼거리가 많은 펜션이었어요.
입실 당일에는 수영장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고, 다음날 오전에는 산책로와 해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수영장은 두 군데가 있었어요.
실내수영은 물이 조금 더 얕고 사람들이 덜 붐볐어요.
실외수영은 햇빛이 따가운 대신 놀기 더 좋았습니다.
3시쯤 입실해서 바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야외 수영장에 갔더니, 아직은 사람들이 많이 없었어요.
물은 성인 가슴 살짝 아래 정도였고 온도도 적당했어요.
생각보다 넓어서 이리저리 다니기 좋았습니다.
조금 논 것 같은데 1~2시간이 훌쩍 지나있었어요.
저희 아기도 어찌나 좋아하는지 저녁 먹으면서 물놀이 또 하자고 하더라고요.
수영장 근처에는 간식을 먹으며 쉴만한 공간도 많았습니다.
의자에 앉아 컵라면을 드시는 분들을 봤는데 저거다! 싶었어요.
실내 수영장도 가봤는데
야외에 있다가 들어가니 습하고 덥게 느껴졌어요.
락스 냄새도 조금 더 강하게 느껴졌고요.
조금만 놀다가 다시 나갔습니다.
실내 수영장은 카페처럼 꾸며져 있었어요.
커피머신과 믹스커피가 준비되어 있어서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3. 산책로
다음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산책을 나갔어요.
아침에는 날씨가 덥지 않아서 산책하기에 딱이었거든요.
생각했던 것보다 볼거리도 많고 관리가 정말 잘 되어 있었어요.
이렇게 넓은 곳을 어떻게 관리하시는 건지...
만삭 임산부라 몸이 무거워서 구석구석 다 둘러보진 못했지만,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아침 산책, 정말 추천드려요!
저희 아기가 펜션에서 수영장만큼이나 좋아했던 곳!
산책 중에 볼 수 있는 작은 나무집이에요.
완전 취향저격 당해서 나올 생각을 안 하더라고요.
예쁜 공간들이 너무 많아서 다음에 온다면 커피 한 잔 손에 들고 산책하러 올 것 같아요.
산책로를 따라 5분 정도 걸어가면 바닷가가 나옵니다.
이른 시간인 데다 인적이 드문 곳이라 사람이 거의 없더라고요.
바다에 발 한 번 담그고,
그늘에서 모래놀이를 잠시하고 돌아왔어요.
4. 바베큐
역대급 저렴한 바베큐 비용
입실할 때 만 원만 추가하면 숯불 바베큐를 즐길 수 있어요.
게다가 김치도 넉넉하게 서비스로 주십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김치가 정말 맛있더라고요.
4만 원을 내면 목살, 김치, 상추, 고추, 마늘, 햄, 버섯, 밥까지 준비해 주신다고 하니, 그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딱 하나 아쉬웠던 것은
저희가 묵은 카리브3 객실 앞에 있는 테이블은 그늘이 늦게 만들어져서 해를 정면으로 보고 먹어야 했어요. ㅜㅜ
더위를 먹어서 7시쯤 바베큐를 시작할 걸 후회했습니다.
1인 500원에 조식까지 즐길 수 있는데요.
사실상 서비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샌드위치 퀄리티가 굿굿
식빵에 치즈, 햄, 양상추, 땅콩잼, 딸기잼, 오이까지
재료가 푸짐하게 들어있어요.
출산 전 1박 2일 태교여행을 제대로 하고 오게 해 준 지중해아침펜션!
주인 분들이 너무 친절하시고, 깔끔한 펜션 컨디션 덕분에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재방문 의사 10000000000%
태안 안면도 숙소를 찾고 계신 분들께 강력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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