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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끄적끄적/국내 가볼만한 곳

[대전 아이랑 갈만한 곳] 방동저수지 윤슬거리 밤 데이트 야경 음악분수 (맛집, 카페)

by 또니닝 2024.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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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동저수지
방동저수지

 

밤 산책을 하기 위해 검색하다가 발견한 방동저수지

산책과 음악분수를 좋아하는 저희 가족에게 딱인 장소였어요.

 

오늘은 31개월 아이와 방문한 방동저수지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방동저수지

 

  • 위치: 대전 유성구 방동 155

 

 

 

1. 주차

 

방동저수지 주차

 

네비에 방동저수지를 검색하고 가다 보면 도로변에 주차공간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여유로운 편이었습니다.

 

 

 

2. 윤슬거리

 

방동저수지 윤슬거리
방동저수지 윤슬거리

 

윤슬거리는 방동저수지 옆 데크길을 말하는데요.

그렇게 길지 않아서 가볍게 산책하기 좋습니다.

 

방동저수지 윤슬거리
방동저수지 윤슬거리

 

어쩜 이렇게 이름을 잘 지었는지,

 

오후 6시 30분쯤 도착했는데, 물 위에 윤슬이 반짝반짝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방동저수지 윤슬거리방동저수지 윤슬거리
방동저수지 윤슬거리

 

사람도 많지 않고, 날도 좋아서 더 아름답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조성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모든 시설물이 깨끗했습니다.

 

방동저수지 윤슬거리방동저수지 윤슬거리
방동저수지 윤슬거리

 

중간중간 포토존도 간단히 설치되어 있었어요.

 

포토존에서 사진 찍는 걸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 편인데,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찍어봤어요.

 

저수지 배경이랑 나름 잘 어울려서 성공적이었습니다.

 

방동저수지 윤슬거리
방동저수지 윤슬거리

 

해가 질수록 방동저수지의 매력이 제대로 드러나요.

특히 반짝이는 벽화(?)가 너무너무 예뻤습니다.

 

반짝이는 윤슬을 얼마나 예쁘게 표현했는지, 황홀했어요. ㅎㅎ

 

방동저수지 윤슬거리
방동저수지 윤슬거리

 

임신 막달이라 느릿느릿 걸어오는 저에게

"엄마, 여기 예쁜 거 있어!"라며 흥분해서 달려오는 우리 아기

 

밤데이트 장소로도 좋지만, 아이와 함께 오기에도 너무 좋은 곳입니다.

 

방동저수지 윤슬거리
방동저수지 윤슬거리

 

제가 간 날은 6시 45분쯤부터 조명들이 하나 둘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해가 떠있을 때는 윤슬을 보는 매력이 있었다면,

밤에는 조명들과 하늘의 별들이 매력적이었어요.

 

최근 들어 가장 많은 별을 본 날이 아닐까 싶습니다.

 

방동저수지 윤슬거리
방동저수지 윤슬거리

 

윤슬거리 한켠에는 운동기구들도 있어요.

방동저수지가 가까운 분들은 자주 와도 좋을 것 같아요.

 

 

 

3. 음악 분수

 

방동저수지 음악분수

 

방동저수지의 하이라이트는 음악분수입니다.

사실 저희 가족이 여기에 온 이유이기도 해요.

 

음악분수 시간
  • 평일: 오후 4시 / 오후 8시
  • 주말: 오후 2시 / 오후 4시 / 오후 6시 / 오후 8시

평일에는 2회, 주말에는 4회에 걸쳐 음악 분수를 볼 수 있어요.

 

평소에 음악분수를 좋아해서 엑스포 음악분수를 자주 보러 갔는데, 여기는 스케일이 달랐습니다.

 

20분에 걸쳐 익숙한 음악과 함께 음악분수 공연이 진행돼요.

제가 간 날에는

 

Lady Gaga - Hold my hand

거북이 - 비행기

IU - 좋은 날

겨울왕국 - Let it go

임영웅 - 이제 나만 믿어요

 

이렇게 다섯 곡이 나왔어요.

 

음악에 맞춰 자유자재로 바뀌는 분수 형태와 조명들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방동저수지 음악분수
방동저수지 음악분수

 

아이도 어찌나 신나했는지

20분 내내 춤추다가 돌아오는 차 안에서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꿀잠 잤어요.

 

방동저수지 음악분수
방동저수지 음악분수

 

참고로, 음악분수 공연을 볼 수 있는 데크 의자가 잘 마련되어 있는데,

난간 유리 때문에 잘 안 보여서 실제 공연 때는 대부분 앞에 나와서 서서 보셨어요.

 

 

 

4. 방동저수지 맛집, 카페

 

저희는 저녁을 먹고 와서 카페만 방문했어요.

직접 가보니 두 곳 정도에서 많은 분들이 밥을 드시고 계셨는데요.

 

화수정 갈비
화수정 갈비

 

석갈비 맛집으로 알려진 화수정 갈비입니다.

석갈비라 아이랑 함께 가기에도 좋아 보였어요.

 

방동가든
방동가든

 

또 다른 곳은 소갈비, 주물럭을 팔고 있는 방동가든입니다.

주차장 바로 앞에 있는 식당이에요.

 

음악분수가 끝나고 집에 가려는데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방동저수지를 바라보며 식사를 하고 있는 분들이 부러웠습니다.

 

다음에 오게 되면 방동가든에서 저녁을 먹을까 해요.

 

오늘제빵소

 

저희가 방문한 카페는 '오늘제빵소'라는 곳인데 

빵이 정말 맛있고 분위기도 나름 괜찮았어요.

 

자세한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2024.08.30 - [맛집 끄적끄적] - [대전 방동저수지 카페] '오늘제빵소' 분위기 있는 베이커리 맛집

 

 

 


 

오늘은 생긴 지 얼마 안 된 방동저수지에 대해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밤데이트도로 좋고, 아기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너무나 좋았던 방동저수지!

한 번쯤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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