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얼마 전, 너무나 만족스럽게 1박 2일 지내고 왔던 전북 완주 고당펜션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완주 고당펜션
- 위치: 전북 완주군 운주면 금고당로 769-64
- 입실: 2시, 퇴실: 11시
- 예약: [고당펜션] 한옥독채펜션 하루 한팀 160평 단독펜션 전북 숙박 숙소 완주 운주계곡 대둔산 : 개냥이형제들
[고당펜션] 한옥독채펜션 하루 한팀 160평 단독펜션 전북 숙박 숙소 완주 운주계곡 대둔산 : 개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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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1박 2일 후기
80일 남짓된 아기, 3살 아이와 함께 지낼 숙소를 찾다 보니 약간은 까다롭게 알아보았어요.
그러다 눈에 확 들어온 완주 고당펜션
대전에서 그리 멀지도 않고, 독채를 다 쓸 수 있는 조건에다 온돌 바닥까지!
아이 둘과 떠나는 첫 여행이다보니 예상 도착시간보다 1시간가량 늦어졌어요.
도착하니 사장님 부부가 맞아주셨는데, 너무나 친절하셨습니다.
참고로, 주차장은 숙소 바로 옆에 마련되어 있어요.
남편이 숙소에 대해 설명을 듣는 동안 이리저리 둘러보았는데요.
처음 숙소에 들어오자마자 든 생각이 한달살기, 아니 일주일 살기라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넓은 마당에서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아이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거든요.
천장에 서까래가 그대로 드러나서 더 예쁜 숙소였어요.
옛날과 현대식 인테리어가 너무나 조화롭게 어울렸습니다.
침대가 놓여있는 안방과 침구류들이 준비되어 있는 작은 방 2개가 있어요.
저희 네 식구는 안방에 이불을 깔아놓고 다같이 잤습니다.
화장실 역시 현대식으로 너무나 깔끔했어요.
샴푸, 린스, 바디워시, 핸드워시도 준비되어 있고요.
수압도 쎄고 따뜻한 물도 잘 나오는데, 갑자기 엄청 뜨거운 물이 나올 수도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펜션답게 주방에 인덕션, 냉장고, 전자레인지, 밥솥, 식기류까지 모두 준비되어 있어요.
숙소 안팎으로 사장님의 정성스러운 흔적이 많이 느껴졌어요.
디테일이 살아있는 숙소였습니다.
시골살이에 대한 로망이 전혀 없었는데, 처음으로 생겼어요.
이 숙소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뒷마당에 있는 바베큐장입니다.
은행나무 아래에서 즐기는 바베큐인데요.
3만 5천 원을 추가금으로 내면 솥뚜껑 삼겹살과 불멍을 즐길 수 있어요.
마시멜로우까지 주셔서 제대로 감성을 느낄 수 있어요.
삼겹살, 쌈장, 깻잎, 파채, 소시지, 버섯, 김치, 밥, 음료
이렇게 마트에서 장을 봐서 갔는데 완벽했어요!
세탁실에는 세탁기와 분리수거 쓰레기 통이 놓여있어요.
퇴실 전에 분리수거해서 여기에 놓아두시면 됩니다.
퇴실 직전 찍었던 비 오는 날의 고즈넉한 시골길
떠나는데 너무 아쉽더라고요.
다음을 기약하며 안녕했습니다.
평일 기준 1박 12만 원으로 가성비 있는 촌캉스를 즐길 수 있는 완주 고당펜션
무조건 재방문 의사가 있는 곳입니다.
제 포스팅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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