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겨울의 경계에 있는 요즘,
더 추워지기 전에 아이들과 여행을 다녀오고 싶어서 그나마 따뜻한 남쪽 여수로 떠났어요.
80일 남짓의 아기, 3살 아이와 함께 다녀온 여수!
아기와 함께 가면 좋을 여수의 1박 2일 여행 코스를 추천드리겠습니다.
아기랑 여수 여행 1일 차
80일 정도 된 아주 어린 아기가 있어서 여유로운 일정으로 짰어요.
1. 국동칼국수
- 위치: 전남 여수시 신월로 578-1
- 영업시간: 8:00 ~ 20:00
- 전화번호: 061-641-9734
- 주차: 도로변 골목
- 아기의자 있음
여수에서 첫 끼니는 부담 없이 가볍게 먹고 싶어서 방문한 국동칼국수
인기 있는 집이라 그런지 웨이팅도 있더라고요.
테이블 회전이 빨라서 그렇게 오래 기다리진 않았지만요.
칼국수 두 그릇과 육전 김밥을 시켰는데, 둘 다 정말 너무 맛있었습니다.
여수에서의 첫 끼니부터 너무 맛있어서 앞으로가 기대됐어요.
밑반찬으로 나온 갓김치도 환상적!
아기와 함께 셋이서 먹다 보니 살짝 부족하게 느껴져 추가로 시킨 고기만두
역시나 맛있었어요.
가성비 좋은 식사로 정말 추천드립니다.
2. 아쿠아플라넷
- 위치: 전남 여수시 오동도로 61-11 아쿠아리움
- 운영시간: 9:30 ~ 20:00
- 전화번호: 1833-7001
- 입장료: 36개월 미만 무료
아쿠아플라넷은 아기와 함께 방문하시는 분들께는 필수 코스죠!
저도 첫날 첫 관광지로 여수 아쿠아플라넷을 선택했습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서는 헬가 스텐첼의 특별전이 열리고 있었는데요.
이번 방문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작가인데 너무나 매력 있더라고요.
예술에 조예가 깊지 않아서 잘 모르는 편인데, 직관적이고 흥미로웠어요.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너무 좋고요.
세 살짜리 저희 아기가 푹 빠져봤던 아쿠아플라넷 동물들!
확실히 그전에 방문했을 때보다 더 적극적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였어요.
가장 신기했던 벨루가!
뭘 알고 그러는 건지,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으로 헤엄쳐서 팬서비스를 해주더라고요.
벨루가 하나만으로도 올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
절대 놓칠 수 없는 인어쇼와 피딩쇼
오전 11시 20분이나 오후 2시 20분에 가면 이어서 쭉 볼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볼 것들이 너무나 많았던 여수 아쿠아플라넷!
아기와 함께 방문하기에 너무 좋아요.
3. 모이핀 오션
- 위치: 전남 여수시 돌산읍 무술목길 50
- 영업시간: 9:00 ~ 20:00
- 전화번호: 061-641-8300
외관부터 어마어마한 규모의 모이핀 오션
가다 보니 모이핀 스카이도 있었는데, 첫 방문자에게는 오션을 더 추천한다는 글이 있어서 여기로 왔어요.
층마다 분위기가 달랐는데 바다뷰를 볼 수 있는 좌석이 인기가 많았어요.
저희는 타이밍이 좋아서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음료도 적당히 맛있고, 뷰도 환상적인 곳
1층에는 웅장하고 멋진 홀 같은 좌석이 있었는데요.
바다가 보이지 않아서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다음에 오게 된다면 여기를 이용해보고 싶어요.
4. 라마다 프라자 여수
- 위치: 전남 여수시 돌산읍 강남로 11
- 전화번호:061-642-0000
- 홈페이지: 라마다 프라자 바이 윈덤여수
라마다 프라자 바이 윈덤여수
여수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라마다 플라자 호텔 여수
www.ramadaplazadolsanyeosu.com
첫날은 야외활동을 많이 할 예정이라 가성비 있고 편안한 숙소를 선택했어요.
라마다 프라자 바이 윈덤 여수인데요.
온돌룸이라 아기들과 자기에 딱이었습니다.
오션뷰는 아니었지만 하루 편하게 지내기에 좋은 숙소!
옥상에서 집라인을 탈 수 있다는 게 이 숙소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은데요.
적당히 스릴 있으면서도 멋진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었어요.
완전 강력 추천!!
아기들과 다시 밖에 나갈 엄두가 나지 않아서
저녁은 배달의 민족에서 시켜 먹었습니다.
낭만삼합이라는 곳에서 해물삼합을 시켜 먹었는데, 적당한 맵기라 괜찮았어요.
세 살 아이는 함께 온 장국과 계란말이에 밥 한 그릇 뚝딱!
오늘은 3살 아이, 80일 아기와 함께한 여수에서의 2박 3일 여행 중 1일 차에 대해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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