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기들의 천국,
뽀로로 파크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18개월 아기와 다녀왔는데
아기가 어찌나 좋아하는지
1분 1초 알차게 놀고 왔습니다.
뽀로로파크
- 위치: 세종 갈매로 351 에비뉴힐 B동 지하 1층
- 운영시간: 11:00 ~ 19:00
- 전화번호: 044-417-6886
- 홈페이지: http://www.pororopark.com/
1. 주차
주차장은 지하에 있으며 무료입니다.
주말에 갔는데도
주차장이 넓어서 그런지 여유 있었어요.
참고로, 주차는 B동 앞에 하신 뒤
B게이트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2. 이용 요금
2023년 8월 네이버 예매 기준으로
이용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할인 대상에 해당하면 증빙서류를 가지고 가셔야 하며,
증빙 서류가 없을 경우 일반 가격을 내셔야 해요.
3. 이용 후기
저는 18개월 아기와 함께 방문했습니다.
11시 50분쯤 도착해서 3시간 이용권을 구입했어요.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뽀로로파크에 들어가기 전부터
뽀로로 캐릭터가 반겨주고 있어요.
아기가 엄청 설레고 신나 하며 들어갔습니다.
입구에는 이렇게 뽀로로 장난감을 파는 곳도 있어요.
아직은 아기가 장난감에 대한 인식이 없지만,
나중에는 그냥 지나치지 못하겠죠?
참고로 아기들은 양말을 벗어도 되지만,
어른들은 실내에서 양말을 꼭 신으셔야 해요.
양말을 신고 가지 않으면
카운터에서 1,500원을 주고 덧신을 살 수 있습니다.
입장하는 곳 왼쪽에는
신발장과 물품 보관함이 있어요.
보관함 역시 귀여운 뽀로로가 그려져 있습니다.
번호는 지정된 것이 아니라서
열쇠가 꽂혀있는 것 중 아무거나 사용하면 돼요.
뽀로로 파크 내부는 꽤나 넓고 볼거리도 많아서
4시간을 놀다 왔는데도
아기의 눈은 마지막 순간까지 호기심 가득이었습니다.
대부분의 놀이 시설은
이용 시간대가 정해져 있지 않지만
기차, 뚜뚜카, 공연, 퍼레이드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요.
보통 5분 전쯤 안내 방송이 나오니까
한 번씩은 다 체험하시길 추천합니다.
어딜 가든 뽀로로 캐릭터들이 반겨주고 있어요.
곳곳이 모두 포토존이었습니다.
저희 아기는 치즈를 먹다가도
뽀로로 인형에게 가서 입에 넣어줄 정도로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은
이글루처럼 보이는 갤러리하우스입니다.
아기들도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들과
창 밖을 내다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창문까지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았더라고요.
뽀로로파크 중간중간에는
회전목마, 낚시, 농구, 두더지 잡기 등
미니 놀이기구와 게임기들이 있었어요.
이런 것들을 이용하고 싶다면
현금을 가져오시길 추천드립니다.
현금이 없어서 구경만 하고 돌아왔거든요.
시간 맞춰 운영되는 뚜뚜 드라이빙은
보호자와 함께 빨간 전동차를 타고
트랙을 한 바퀴 도는 거예요.
운영 시간이 되면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요.
기다렸다가 탑승하면 됩니다.
참고로, 10세 이하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탑승을 해야 합니다.
뚜뚜 드라이빙 바로 위에는
재미난 미로가 준비되어 있어요.
저희 아기가 제일 신나게
돌아다닌 곳이 아닐까 싶어요.
많은 아이들이 부모님과 술래잡기를 하며
신나게 놀고 있었습니다.
공을 넣고 버튼을 누르면
앞으로 '펑'하고 나가는 기구도 있었는데
저희 아기는 소리가 커서 무서워하더라고요.
중앙에 있는 신기한 에디하우스는
어둑어둑하고 불빛 나는 터널입니다.
그 옆에는 주방 놀이와 바운서 등
조금 더 어린 아기들이 놀 수 있는
놀잇감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미끄럼틀도 낮은 것들이 많았고요.
삐삐뽀뽀 우주선에서는
뽀로로 캐릭터들을 색칠해서
화면에 나만의 캐릭터를 띄울 수 있었어요.
저희 아기는 아직 어려서
색칠에 대한 개념이 없다 보니
색연필로 잠시 끼적이다 나왔습니다.
저희 아기의 최애 공간 중 하나인 에디우주선!
미끄럼틀을 타고 볼풀장에 빠지는 게
너무나 재밌는지 연속으로 5번 넘게 타고도
한 번 더를 외쳤어요.
바로 옆에는 방방을 타는 곳이 있었는데
겁이 많은 우리 아기는
한 번 타더니 나가자라고 하며
도망쳐 나왔어요...ㅎㅎ
하지만 이곳에서 노는 모습이 가장 귀여웠습니다.
좁은 공간에 비해 사람들이 많아서
거의 놀지 못했던 상어존
상어 입 속에 볼풀공을 넣으면
아래에 있는 구멍으로 나오는 것이
신기한지 열심히 넣더라고요.
퍼레이드 시간에는
뽀로로 캐릭터들이 돌아다니며
아이들과 인사를 해줍니다.
12시에는 뽀로로와 크롱이,
2시에는 뽀로로와 에디가 나와서 돌아다녔어요.
사진 요청을 하면 친절히 사진도 찍어줍니다.
시간 맞춰 운영하는 뽀로로 기차 역시
인기가 정말 많은데요.
18개월 아기 혼자 태워도 될까 걱정했는데,
벨트도 튼튼하고
안전 요원 분이 기차 옆을 따라 걸으며
봐주셔서 괜찮았습니다.
터널에 들어가서는 뽀로로 영상을 보는데
신기한지 엄청 두리번거렸습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뽀로로 공연!
아기가 어려서 집중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공연 시간 내내 초집중하더라고요.
손뼉 치고 소리 지르며 즐기는 모습에
또 한 번 와야겠다고 다짐했어요.
루피 요리하우스에서는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어요.
피자, 밥, 돈가스 등을 팔고 있어요.
저는 고르곤졸라 피자와 돈가스를 시켰는데
진심으로 너무 맛있었습니다.
특히, 고르곤졸라가 꿀맛이었어요.
얇게 나와서 그런가 혼자 한 판 다 먹었습니다.
식당을 이용하면, 이용 시간도 연장되니
시간에 쫓기지 않고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아기와 장난감 도서관 정도만 가보고
키즈카페는 처음이었는데,
아기들에게는 천국과 다름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종종 방문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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