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된 아기와 함께 떠난 강원도
원래 제주도로 가려고 했었는데
태풍 힌남노가 오는 바람에
날씨가 좋은 대체 장소를 찾다가
강원도로 향했습니다.
3박 4일간
강릉-양양-속초-춘천
이렇게 돌고 왔어요.
오늘은 강원도 여행 1일 차
강릉 여행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1일차. 강릉
1. 여주휴게소
대전에서 강릉까지 다이렉트로 가기에는
아기에게 무리일 것 같아서
중간 지점에 있는 여주휴게소를 들려
점심을 먹고 출발했어요.
옛날돈가스와 라면을 시켜 먹었는데
배가 고파서 그런지
너무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2. 오죽헌
- 위치: 강원 강릉시 율곡로 3139번길 24
- 운영시간: 9:00 ~ 18:00 (금, 토는 21:00까지 운영)
- 전화번호: 033-660-3301
- 주차: 주차장 있음(무료)
- 입장료: 3천원 (청소년, 군인: 2천원 / 어린이: 1천원 / 만 6세 이하, 65세 이상 무료)
- 애견 동반 불가
강릉에서 가장 먼저 들린 곳은
바로 오죽헌입니다.
강릉 아기랑 갈만한 곳을 검색해보니
유모차로 다니기 편리한 곳이라며
오죽헌이 뜨더라구요.
실제로 유모차가 지나다니는 길이
너무나 잘 되어 있었습니다.
경사도 가파르지 않구요!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정돈이 된 느낌이었습니다.
나무와 목조 건물들이 어우러져
우리나라 전통 건축물의 아름다움이
한껏 느껴졌어요.
나무가 많아서 그런지
그늘 밑에 앉아 있으면 시원했어요.
아기도 신기한지 이곳저곳 열심히 구경하더라구요.
1~2시간 가량 천천히 구경하고 나왔습니다.
2. 안목해변
- 위치: 강원 강릉시 창해로14번길 20-1
- 해수욕장 개장: 매년 7~8월
- 주차: 공영주차장
다음으로 향한 곳은 안목해변입니다.
바다가 너무 보고 싶었거든요.
푸른 하늘과 시원한 바다가
너무나 잘 어우러졌습니다.
저는 9월 초에 방문한 거라
바다에 들어가 수영을 하시는 분들은 없었어요.
저희는 모래사장 위를 걷다가
바다에 발만 담드고 돌아왔습니다.
모래가 곱고 부드러워서
맨발로 걸어도
충분히 안전하고 즐겁게 놀 수 있어요.
3. 카페거리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강릉 카페거리입니다.
카페거리에는 대형 프랜차이즈부터
소소한 카페들까지
수많은 카페들이 줄지어 있어요.
커피아메리카
- 위치: 강원 강릉시 창해로14번길 48
- 이용시간: 06:00 ~ 22:00
- 전화번호: 0507-1493-9879
- 주차: 카페 내 주차공간 있음/ 꽉 차면 공영주차장 이용
- 대표메뉴: 씨솔트카라멜라떼
수많은 카페들 중에서
커피아메리카를 선택했어요.
그 이유는 블로그 후기에서
좌식 공간이 있다고 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성수기가 지난 평일이라
사람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좌식 공간은 운영하지 않더라구요 ㅜㅜ
좌식 공간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큰 통창을 통해 내려다 보이는 뷰와
편안한 아기 의자, 넓찍한 소파까지
모두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간 날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
통창 바다뷰를 독차지할 수 있었어요.
그 밖에 바다뷰 강릉 카페거리 카페
① 하슬라가배
- 네이버별점(★): 4.52
- 개화기 분위기 물씬 나는 수플레, 빙수 맛집
② 미르마르
- 네이버별점(★): 4.31
- 멋진 바다뷰와 포토존을 자랑하는 소금라떼 맛집
③ 카페 뤼미에르
- 네이버별점(★): 4.41
- 화려하고 맛있는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곳
4.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남항진점)
- 위치: 강원 강릉시 공항길127번길 42
- 영업시간: 10:30 ~ 20:00 (브레이크타임 15:30 ~ 17:00)
- 휴무일: 매주 월요일
- 전화번호: 0507-1490-0997
- 주차: 주차장 있음
저녁을 먹기 위해 방문한 곳은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남항진점)입니다.
강릉 내에도 4군데나 있는데,
그 중에서 안목해변에서 가장 가까운
남항진점으로 갔어요.
막국수, 수육, 메밀전병 등을 파는데
여러 리뷰들을 보니
모든 메뉴가 다 맛있다고 했어요.
저희는 그중에서 막국수와 메밀전병을 시켰습니다.
왠지 모를 슴슴함 때문에
막국수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는
정말 정말 맛있더라고요.
간이 자극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심심하지도 않은
딱 중간을 잘 찾은 것 같아요!!
남편도 저도
순식간에 한 그릇 뚝딱이었습니다.
5. 탑스텐 호텔
- 4성급 호텔
- 위치: 강원 강릉시 옥계면 헌화로 455-34
-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 전화번호: 033-530-4800
- 홈페이지: 강릉 탑스텐 호텔 (hotel-topsten.co.kr)
제가 이 호텔을 선택한 이유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깔끔해 보이는 내부 때문이었어요.
숙소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은 아니어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갔는데
정말 정말 정말 만족했습니다!!!
관광지에서 이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이 정도 퀄리티에서 잘 수 있다니...
깨끗한 룸 컨디션
노래방, 수영장, 헬스장, 놀이방, VR 등 각종 부대시설 등
강릉 시내에서 조금 멀다는 것 빼고는
모든 것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루프가든에서는 일출을 볼 수 있는데요.
막힘 없이 뻥 뚫린 하늘에서
멋지게 솟아오르는 태양을 볼 수 있어요.
다음에 또 강릉을 방문하게 된다면
주저 없이 이곳에 머무를 거예요.
강릉 최고의 가성비 호텔!!
아기랑 묶기에도 최고입니다.
오늘은 7개월 아기와 함께하는
3박 4일 강원도 여행 중
첫 째날 강릉에서의 하루를 포스팅해보았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아기랑 강원도 3박 4일] 2일차 강릉 - 양양 / 경포호 미트컬쳐 아르떼뮤지엄 서피비치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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