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전에서 영유아 아기와 가기 너무나 좋은 곳인 꿈아띠체험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장난감도서관에 비해 규모도 훨씬 크고 볼 것도 많아서 개인적으로 정말 추천하는 곳입니다.
장난감도서관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기랑 가볼만한 곳] 대전장난감도서관 / 노은, 판암, 둔산 (tistory.com)
꿈아띠 체험관
- 위치: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덕대로 481
- 관람 시간
- 1회 차: 9시 30분 ~ 11시 20분
- 2회 차: 12시 30분 ~ 14시 20분
- 3회 차: 15시 30분 ~ 17시 30분
- 전화번호: 042-601-7979
- 홈페이지: 관람 안내<꿈아띠 체험관<전시관-국립중앙과학관 국문 사이트 (science.go.kr)
1. 예약 방법
꿈아띠 체험관은 회차별로 120명 정원입니다.
인기가 많은만큼 주말에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가지 않으면 입장이 불가능해요.
예약은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꿈아띠체험관 | 국립중앙과학관 통합예약 누리집 (science.go.kr)
- 이용 가격
- 어른: 2천 원
- 영유아(6세 이하 미취학 아동): 1천 원
참고로, 꿈아띠 체험관은 취학 전 6세 이하 영유아 대상으로 운영되며 초중고 학생들은 입장 금지입니다.
예약은 한달 뒤까지 열려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1년가량 이용해 본 결과, 주말에는 1주일 전에 예약하려고 하면 마감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여유 있게 2~3주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같이 추운 겨울에는 더더욱이요.
평일에도 오전에는 단체 관람객이 많아서 그런지 자리가 없더라고요.
2. 주차
주차는 국립중앙과학관 앞에 있는 넓은 주차장에 하시면 됩니다.
아침 시간이라 그런지 여유롭더라고요.
주차비는 5시간 이내 3,000원, 5시간 초과는 30분 당 500원이었습니다.
주차장에서 꿈아띠 체험관까지는 5분 정도 걸어가야 해요.
10kg 넘는 아기를 안고 가려니 팔이 아프더라고요.
다음부터는 유모차에 태워서 가야겠어요...
3. 꿈아띠체험관 방문 후기
지난 토요일, 꿈아띠 체험관에 다녀왔어요.
추운 겨울이라 아기랑 갈만한 실내를 생각하다가 꿈아띠 체험관이 떠올랐어요.
2주 전쯤 예약을 해두고 방문했습니다.
제가 예약할 당시에는 1부 밖에 자리가 없어서 1부로 예약했어요.
꿈아띠 체험관 구경을 하고 바로 앞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점심까지 먹으니 딱 좋았습니다.
데스크에 예약할 때 받은 QR코드를 보여주면 입장할 수 있습니다.
안에 들어가면 신발장이 있어요.
들어서면서부터 어찌나 좋아하는지, 가장 먼저 보이는 낚시터로 달려가서 낚시부터 하기 시작했어요.
아직은 키도 작고, 손놀림도 미숙해서 잘하지는 못했지만요.
다음으로는 바로 뒤에 보이는 벌집 모양 놀이방에 갔어요.
잠시 한눈 판 사이에 없어서 보면 벌집에 들어가서 엄마를 보고는 웃고 있더라고요.
몇 달 전에 왔을 땐, 못 올라갔었는데...
다시 한 번 컸다는 것이 느껴졌어요.
바로 옆에는 모래 놀이터가 있었습니다.
촉감이 너무 좋아서 저도 계속 만지고 싶었어요.
작은 집 안에는 누구의 피부인지 알아맞혀보는 퀴즈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반짝반짝 빛나는 화면에 이끌려 왔다가 재미없어 돌아가는 저희 아기였습니다.
오두막 같이 생긴 곳에 들어가면 여러 동물들과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개구리 소리에 꽂혀서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여기도 꽤 오래 머물렀습니다.
다음은 저희 아기가 온몸으로 들어가기를 거부했던 곳입니다.
더 어렸을 때는 잘 들어갔었는데, 이제는 깜깜해서 무섭다고 안 들어가더라고요...
커갈수록 겁만 늘어나는 우리 아가...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트램폴린이 있어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곳 답게, 안전을 위해 비슷한 몸무게의 친구들 2명씩 체험하라고 적혀있습니다.
같은 내용으로 방송도 나오고 있었어요.
트램펄린도 무서워하는 저희 아기는 바로 옆에 있는 냄새 맡는 곳을 더 좋아했습니다.
바로 옆에는 꿈아띠 소아과가 있어요.
집에서도 콩순이 병원놀이를 곧잘 가지고 노는 터라 여기서도 아기가 아프다며 한참을 진찰해 주었습니다.
참고로, 여기에는 키와 몸무게를 잴 수 있는 곳도 있었어요.
꿈아띠 체험관의 상징과도 같은 내몸이 커졌어요 미끄럼틀입니다.
키 100cm 이상의 유아만 탑승할 수 있어서 저희 아기는 패스했는데요.
바로 밑에 있는 볼풀장에서 공을 넣으면 몸을 주르륵 통과해서 다시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미끄럼틀 앞에는 블럭 맞추기 공간도 있는데요.
예전에 왔을 땐, 이걸 할 수 있는 날이 올까 하며 제가 맞춰봤는데 이번에는 아기가 스스로 하더라고요.
커갈수록 할 수 있는 게 늘어서 데리고 다니기 더 재밌는 것 같아요.
길 만들어서 공 떨어트리기, 색깔 합성하기, 그림 그리기 체험존도 있었지만 아직 저희 아기에게는 무리였습니다.
언젠가는 이것도 잘 하는 날이 오겠죠?
화려하게 빛나는 조명 아래에서 짐볼을 가지고 놀 수 있는 공간도 있었어요.
이리저리 굴리면서 노는 모습이 참 귀여웠습니다.
여기도 미끄럼틀에서와 마찬가지로, 공을 넣고 버튼을 누르면 관을 타고 올라가서 다시 아래로 다시 떨어지는 구조인데요.
공기 바람 소리가 무서운지 저에게 쏙 안겨서 체험도 못했습니다.
대신 그 옆에 있는 빛 체험 존에서는 나름 잘 놀더라고요.
이 무대는 흥 많고 노래와 춤을 사랑하는 저희 아기가 가장 사랑했던 공간인데요.
저 멀리서 아는 노래가 나오면 바로 무대 위로 뛰어 올라갔습니다.
특히, 생일 축하송을 가장 좋아했어요.
무대 옆에는 블록쌓기 공간과 지구의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저희 아기는 딱히 관심을 주지는 않았지만, 제가 봐도 참 신기했어요.
이 장난감 역시 겁 많은 아가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는데요.
파란색 버튼을 마구 눌러서 게이지를 채운 다음, 발사 버튼을 누르면 큰 소리와 함께 로켓이 발사됐어요.
한 번 해보고 다시는 근처에도 가지 않았답니다.
또 하나의 대박 장소, 기차입니다.
기차 운행 시간이 되면 방송이 나오는데 그때 줄을 서서 탑승하면 돼요.
90cm 이상의 아기만 탑승할 수 있어서 저희 아기는 조금 더 크면 오는 걸로!
컨베이어 벨트에 헝겊으로 된 벽돌을 놓고, 옆에 있는 손잡이를 열심히 돌리면 벽돌이 올라가는 장난감도 있어요.
단순 노동인데도 많은 아가들이 좋아했습니다.
채소 심기, 동물 돌보기 구역도 너무나 잘 꾸며져 있었어요.
아기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그 옆에는 또 하나의 볼풀존이 있는데요.
여기에서는 스크린에 볼풀공을 던져서 게임을 할 수도 있었어요.
엄마랑 떨어지니 다시 나오기 바쁜 우리 아가...
저희 아기는 거의 눈길도 주지 않았지만,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공간인 자동차 정비소도 있었어요.
공구로 조립하고 타이어 교체하고, 재밌어 보였습니다.
바로 옆에는 커다란 화면의 음식 만들기 존도 있었어요.
정말 어린 아가들이 놀 수 있는 영유아 놀이공간도 있습니다.
돌 전후의 아기들이 와도 좋을 것 같아요.
수유실도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자레인지도 있고, 물티슈 같은 것도 준비되어 있어요.
오늘은 대전에서 아기랑 가기 좋은 국립중앙과학관 '꿈아띠 체험관'에 대해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대전에서 어린 아가와 갈만한 곳을 찾고 있다면, 여기를 정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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