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가볼만한 곳] 유성구 마을 축제 (전민동 한여름밤 마을축제)

 

2023년 8월 26일부터 10월 28일까지 유성구에 있는 동별로 마을 축제가 열립니다.

 

전민동 한여름밤 마을 축제를 시작으로 13개의 마을 축제가 열리며, 원신흥동의 축제를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입니다.

 

---

 

 유성구 마을 축제

 

1. 축제 일정

 

유성구 마을 축제는 기획부터 프로그램 선정까지 주민들이 참여하여 준비한 축제입니다.

동별로 특색 있는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해요.

 

 

• 전민동: 8. 26.(토) 엑스포근린공원
• 학하동: 9. 2.(토) 학하동별밭광장
• 온천1동: 9. 9.(토) 유성온천공원
• 노은3동: 9. 15.(금) 해랑숲공원
• 온천2동: 9. 17.(일) 유림공원
• 상대동: 10. 13.(금) 아이파크 수변공원
• 신성동: 10. 14.(토) 신성동 일원
• 노은1동: 10. 14.(토) 은구비공원
• 관평동: 10. 14.(토) 동화울수변공원
• 구즉동: 10. 20.(금) 송강근린공원
• 진잠동: 10. 28.(토) 진잠동 일원
• 노은2동: 10. 28.(토) 송림근린공원
• 원신흥동: 10. 28.(토) 작은내수변공원

 

※ 상황에 따라 일정 변경 가능

 

 

 

2. 전민동 한여름밤 마을 축제

 

• 위치: 엑스포근린공원

 

• 일시: 2023년 8월 26일(토) 14:00 ~ 21:00
• 내용: 플리마켓, 포토존, 먹거리부스, 공연 등

 

 

유성구 마을 축제 중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전민동 한여름밤 마을 축제는 벌써 20회를 맞이했다고 해요.

 

축제 1, 2주 전부터 동네에 현수막이 걸리고, 아파트에도 전단지가 붙어있어 모를 수가 없었는데요.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저녁 느지막이 가보았는데 참 좋았습니다.

 

 

평소엔 조용하게 느껴졌던 공원이 사람들로 가득 찼어요.

동네 주민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공원 중앙에는 무대와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었어요.

성악, 댄스, 국악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7시쯤 가니 좌석은 꽉 차 있었고, 주변에 돗자리나 캠핑 의자를 놓고 구경하는 분들도 계셨어요.

 

 

무대 맞은편에는 아주 소소한 포토존이 있었어요.

달과 토끼였는데, 19개월인 우리 아기는 이곳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유일하게 유모차에서 내려서 신나게 구경했던 곳이에요.

 

 

이번 축제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맛있는 음식이었어요.

축제에 가면, 보통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비싸잖아요.

 

그런데 이곳은 자원봉사자님들께서 준비해 주신 거라 그런지, 훨씬 저렴했습니다.

 

 

잔치국수 4천 원, 부침개 3천 원, 순대 5천원, 떡볶이 3천원, 홍어무침 6천 원 등등

7시쯤 도착하니, 떡볶이와 인기 많은 몇몇 음식들은 매진이었어요.

 

그래서 순대와 두부김치를 사 먹었는데, 정말 정말 맛있었습니다.

특히 두부김치의 김치 ㅜㅜ

 

 

축제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바로 맥주와 옛날통닭이었습니다.

옛날통닭은 계속 줄이 길더라고요.

 

줄을 서 있다가 닭이 다 떨어져서 못 먹고 온 게 아쉽네요.

 

 

그 밖에 플리마켓, 로봇 체험관 등도 있었는데, 이미 마감한 후였어요.

 

축제를 온전히 즐기고 싶은 분들은 일찍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신, 저녁에 가니 선선하고 좋았어요.

 

---

 

오늘은 오늘부터 유성구에서 열리는 마을 축제를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날에, 한 번쯤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