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아이 꽃가루 알레르기 치료 후기(원인, 진단, 검사, 예방)

꽃가루 알레르기

 

태어났을 때부터 피부가 예민하여

아토피 중증에 준하는 치료를 받았던 우리 아이!

 

봄마다 찾아오는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올해도 역시나 고생 중입니다.

 

오늘은 꽃가루 알레르기 진료 후기를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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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가루 알레르기

 

1. 꽃가루 알레르기란?

 

꽃가루 알레르기

 

꽃가루 알레르기는

말 그대로 공기 중에 떠다니는 꽃가루에 몸이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이에요.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꽃가루를 위험한 물질로 오해해서

재채기, 콧물, 코막힘, 눈 간지러움 같은 반응을 일으킵니다.

 

보통 ‘비염인가?’ 하고 넘기기 쉽지만,

감기와 다르게 열은 없고,

봄이나 가을처럼 특정 계절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2. 주요 증상

 

1. 맑은 콧물과 코막힘
2. 연속적인 재채기
3. 눈 가려움, 눈물
4. 목 간지러움
5. 드물게 기침이나 호흡 곤란 (천식 동반 시)

 

저희 아이는 얼굴, 목, 팔 접히는 부분이 빨갛게 올라왔고,

눈이 충혈되었어요 ㅜㅜ

 

 

 

3. 꽃가루 유발 요인

우리나라의 주요 꽃가루 유발 식물과 시기는 다음과 같아요.

자작나무	4월 ~ 5월	수도권, 강원도
참나무	5월 ~ 6월	전국적
돼지풀, 환삼덩굴	8월 ~ 9월	중부 이남 지방
오리나무	3월 ~ 4월	강원도 및 산간

 

 

 

 

4. 진단 방법

꽃가루 알레르기

피부반응 검사 (Skin prick test)	가장 보편적인 방법. 피부에 알레르겐 추출액을 떨어뜨리고 반응 확인
혈액검사 (RAST 또는 ImmunoCAP)	혈액 내 특정 IgE 항체 존재 여부 확인
병력 청취	증상 발생 시기, 유전력, 환경 요소 확인

 

저희 아이는 돌무렵 피부반응 검사와 혈액 검사를 했어요.

그 당시, 두 가지 검사 모두에서 꽃가루에 대한 반응은 없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매년 이 시기에 얼굴이 완전 뒤집어 지더라구요.

쌍꺼풀이 없어질 정도로요.

 

이번에 의사선생님께 여쭤보니,

꽃가루 알레르기가 특정 꽃가루에 반응할 수도 있고

공기 중에 떠다니는 입자들이 너무 많으면 그거에 반응할 수도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후자인 것 같았어요.

 

 

 

5. 치료 및 예방

꽃가루 알레르기

 

▶ 약물 치료

• 항히스타민제: 1세대(졸림 유발), 2세대(졸림 적음) 선택 가능
• 국소 스테로이드 분무제: 염증 억제에 탁월
• 류코트리엔 길항제: 만성 비염 환자에게 효과적

 

▶ 회피 요법 (환경 조절)

• 꽃가루 농도가 높은 시간(오전 10시~오후 2시) 외출 자제
• KF-80 이상 마스크 착용
• 실내 환기 시기는 밤 시간 또는 비 오는 날로 조절
• 고성능 HEPA 필터 공기청정기 활용

 

▶ 면역요법 (Allergen Immunotherapy)

• 장기적 해결책으로, 알레르겐 농도를 점진적으로 증가시키며 면역 내성을 유도
• 치료 기간: 보통 3년 이상

 

저희 아이는 약물 치료를 하고 있어요.

 

스테로이드 약 이틀 복용(4회),

항히스타민제 1주일 복용(아침, 점심),

바르는 스테로이드 연고

 

이렇게 해주었더니 덜 긁는 것 같았어요.

아직도 여전히 빨갛기는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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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꽃가루 알레르기에 대해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