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 아기랑 비행기 탈 때 알아두면 좋은 것들 2탄을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1탄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2023.08.24 - [육아 끄적끄적] - [육아정보] 24개월 미만 아기와 비행기 탈 때 알아두면 좋을 것들 1탄(비행기표, 여권, 유아 동반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비행기 탈 때 준비물과 주의할 점을 알려드릴게요.
1. 비행 준비물
아기 비행 준비물
아기 신분증
기내용 유모차, 아기띠
수유용품 및 간식
기저귀, 물티슈, 손수건
장난감
로션, 상비약
여분 옷, 담요
1. 아기 신분증
아기의 비행기 탑승을 위해서는 신분증이 꼭 필요해요.
국내선의 경우,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준비하면 됩니다.
국제선의 경우, 여권을 준비해야 하고요.
가족관계증명서나 등본은 모바일로도 발급 가능합니다.
핸드폰에 있는 카카오톡 '지갑'이나 '정부24' 어플에 주민등록등본을 받아가면, 분실의 위험도 없고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이용가능해요.
[모바일 등본] 주민등록등본 모바일 발급 방법(카카오톡 지갑, 정부24) (tistory.com)
2. 유모차, 아기띠
기내용 유모차
기내용 유모차는 선택입니다.
아기가 어릴수록, 공항 대기 시간에 유모차가 절실히 필요한데요.
탑승구에서 유모차를 수화물로 부친 뒤, 도착 후에도 탑승구에서 찾을 수 있게 해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필수는 아니에요.
그래도 수화물을 부치는 절차 없이 타려면 기내용 유모차를 준비해도 좋겠죠?
여행 다닐 때는 작고 가벼운 기내 반입 가능 유모차가 더 편리하기도 하고요.
[육아정보] 24개월 미만 아기와 비행기 탈 때 알아두면 좋을 것들 1탄(비행기표, 여권, 유아 동반 서비스) (tistory.com)
기내 반입 유모차는 위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기띠
아기띠는 장거리 비행에서 필수라고 생각해요.
특히, 어리거나 아기띠에서 잘 자는 아가들의 경우에는 더욱이요.
비행기를 탈 때 가장 걱정되는 점이 바로 기내에서 울까 봐 인데요.
이런 상황에 대비해서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아기띠를 매우 유용하게 사용했어요.
비행기 탑승 전에 아기띠에서 재운 채로 탑승해서 잠든 채로 비행한 경우도 있고, 비행기 통로에서 아기띠를 매고 칭얼대는 아기를 달랜 적도 있어요.
참고로, 국제선의 경우 요람은 제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기저귀, 물티슈, 손수건
기저귀, 물티슈, 손수건은 어딜 가든 항상 기저귀 가방에 들어있죠.
장거리 비행일 경우에는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참고로, 기저귀 교환대는 기내 화장실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4. 수유용품 및 간식
모유수유
대부분의 비행기에는 수유실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공항에 있는 수유실에서 수유를 하고 탑승하는 것이 좋아요.
장거리 비행일 경우나 비행기 안에서 수유를 해야 할 경우에는 담요나 외투 또는 수유 가리개를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분유수유
분유 수유의 경우, 액상분유나 가루분유 + 물을 준비해야 합니다.
수유를 위한 액체는 반입이 가능해요.
물, 우유, 액상 분유 모두 통과시켜 주었습니다.
항공사에 따라서
물을 준비해 주거나, 분유물의 온도를 맞춰주기도 합니다.
이유식
국제선의 경우, 미리 요청하면 이유식이나 아기용 유아식을 준비해주기도 합니다.
국내선은 미리 준비해서 가야 해요.
비행기에서 데워주는 곳도 있지만, 안 데워주는 곳도 있으니 공항에서 데워가는 것이 좋아요.
보온통에 담아 가도 되고요.
간식
개인적으로 간식 역시 필수 준비물이라고 생각해요.
아기가 울기 시작할 때, 간식을 주면 대부분은 그치거든요.
오래 먹을 수 있는 간식을 준비해서 비행시간을 버티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스낵컵에 담아서 줬는데, 손놀림이 미숙해서 그런지 오래 먹더라고요.
5. 장난감
지루한 비행을 달래줄 장난감도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쾅쾅 내리쳐서 시끄럽게 만들거나, 큰 소리가 나는 사운드북은 피했어요.
저희 아기는 돌 무렵에 비행기를 탔기 때문에, 촉감책 같은 걸 들고 탔어요.
18개월인 지금은 스티커북, 인형, 퍼즐 같은 걸 가지고 갈 것 같습니다.
물론, 영상 노출을 시작했다면 패드가 가장 효과적일 수 있어요.
6. 상비약 및 로션
비행 동안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르니, 상비약도 가지고 타는 것이 좋아요.
해열제, 밴드, 비판텐, 로션 등을 가지고 타는 것이 좋아요.
저희 아기는 아토피가 있어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줘야 하거든요.
건조한 기내에서는 로션이 필수였습니다.
7. 여분 옷, 담요
비행기에서 대소변이 새어 나온다면 너무나 당황스럽겠죠.
그래서 여분 옷이 필수입니다.
한국과 기온 차이가 큰 장소로 떠난다면, 현지 날씨에 맞춰 바로 갈아입힐 수 있게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또, 아기들은 체온 조절에 취약하기 때문에 담요를 챙기는 것이 좋아요.
잠에 들면, 비행기가 춥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저희 아기는 조금만 추워도 콧물이 줄줄 흐르더라고요.
2. 비행 시 주의할 점
1. 아기 컨디션
비행기의 티켓을 끊을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아기의 컨디션입니다.
저는 아기 돌 무렵에 제주도에 다녀왔어요.
몇 시간이라도 더 길게 놀고 싶은 마음에, 갈 때는 오전 9시 비행, 올 때는 오후 8시 비행 티켓을 끊었습니다.
가는 비행기에서는 엄마 품에서 쿨쿨 잤어요.
올 때는 너무 피곤해서 그런지, 잠도 못 자고 비행 내내 칭얼거리더라고요.
도착해서는 공항이 떠나가라 고래고래 울어댔습니다.
그래서, 너무 늦은 시간은 피해서 티켓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이륙 때, 물 먹이기
비행기가 이륙할 때는 갑작스러운 기압의 변화로 귀가 먹먹해지는 것을 느껴보셨을 거예요.
아기들은 그 고통을 더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륙할 때 분유나 물을 먹이는 것이 좋아요.
귀가 갑자기 먹먹해졌을 때 침을 삼키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참고로, 쪽쪽이를 물려주어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해요.
아기 비행기 헤드셋도 효과가 있다고 하고요.
오늘은 아기와 함께 비행기를 탈 때 알아두면 좋을 점들에 대해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제 글이 여러분에게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라요.
'육아 끄적끄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신] 아들과 딸 미신 │ 아들 낳는 법 vs 딸 낳는 법 (1) | 2023.09.17 |
---|---|
[임신] 배란테스트기의 사용 방법│임신 확인│임신 성공 후기(+ 배란초음파) (1) | 2023.09.16 |
[육아정보] 24개월 미만 아기와 비행기 탈 때 알아두면 좋을 것들 1탄(비행기표, 여권, 유아 동반 서비스) (14) | 2023.08.24 |
[아기랑 놀아주기] 18~24개월 아기가 좋아하는 장난감 추천 (4) | 2023.08.22 |
[아기랑 놀아주기] 까꿍놀이의 중요성 / 시기별 까꿍놀이 방법 (11) | 2023.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