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배변훈련의 모든 것] 27개월 아기 기저귀 떼기 방법/ 성공 TIP / 시기 / 준비물

아기 배변훈련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는 요즘...

 

오늘은 오랜 숙원 사업과도 같던 배변훈련 성공 후기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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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변훈련

 

1. 배변훈련 시기

 

아기의 배변훈련 시작 시기는 발달 정도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는 18개월에서 36개월 사이에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변훈련을 시작할 때는 아이가 보내는 신호를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해요.

 

신체적 준비

아기 배변훈련

• 아기가 몇 시간 동안 기저귀를 마른 상태로 유지할 수 있을 때
• 아기가 스스로 일어서고 앉을 수 있을 때
• 아기가 간단한 명령을 이해하고 따를 수 있을 때

 

행동적 준비

아기 배변훈련

• 아기가 배변 전후 불편함을 표현할 때
• 아기가 화장실 가는 것에 관심을 보일 때
• 아기가 기저귀를 벗고 싶어 할 때

 

 

2. 배변훈련 준비물

 

1. 아기용 변기

배변훈련 변기

 

제가 배변훈련으로 사용한 변기는 아이팜 변기입니다.

기저귀떼기에 성공한 지 한 달 정도 지난 지금까지도 잘 사용하고 있어요.

 

사운드 버튼이 있어서 물을 내리는 듯한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점,

아직 90cm가 안되는 아기임에도 스스로 앉기에 불편함이 없다는 점,

배변 처리가 편리하다는 점 등등

 

한달 넘게 사용해 본 결과 딱히 단점이 없어요.

 

 

2. 팬티 여러 장

배변훈련 팬티

처음, 기저귀 대신 팬티를 입혔을 때 거부하더라고요.

 

그래서, 의사소통은 잘 되는 편이라 아기에게 직접 팬티를 고르게 했습니다.

그렇게 고른 팬티가 바로 귀여운 뽀로로 팬티입니다.

 

배변훈련 팬티

 

지금도 자기가 어떤 팬티를 입을지 골라서 와요.

장난꾸러기라 팬티입을 때 도망 다니기도 하는데,

루피가 입어달래라고 이야기하면 바로 입어요.

 

어린이집에서 2~3벌 보내고 나니, 넉넉잡아 10장은 필요할 것 같아서 2세트 구입했습니다.

 

배변훈련 팬티도 있다고 하는데, 소변을 팬티에 누면 주르륵 흐르는 경험을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따로 사용하지 않았어요.

결과적으로는 잘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3. 책 또는 동영상

 

배변훈련 책

 

 

배변훈련을 시작할 때, 배변훈련 책이나 동영상을 보여주면 좋다고 해서 집에 있는 배변훈련 책들을 읽어주기 시작했어요.

 

책장을 둘러보니 은근 배변훈련 관련 책들이 많더라고요.

배변훈련을 하면서 관련 책을 읽어주니 더 관심을 보이는 것 같았어요.

 

"내 변기는 어디있어?"

"변기에 쉬했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면서 읽더라고요.

 

 

 

3. 배변훈련 성공 후기/팁

 

<배변훈련 성공 팁>
1. 긍정적 강화(보상 스티커 활용)
2. 쉬 마려운지 자주 묻기
3. 변기에 자주 데려가기
4. 외출할 때도 팬티 입히기
5. 편안하고 즐거운 환경 조성
6. 자기 전에는 꼭 쉬하게 하기

 

둘째가 태어나기 전에 배변훈련을 끝내 놓는 게 좋다는 주위 엄마들의 조언에 두 돌 무렵부터 시도해보려고 했어요.

그때는 변기에 앉혀두어도 쉬나 응가하는 것을 거부해서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배변훈련 책

 

그러다 27개월이 되고,

영어 노출을 위해 구입한 튼튼영어 베이비리그에 "Potty time" 책과 스티커가 있었어요.

 

두꺼운 변기 커버가 눈에 띄는 책이라 그것부터 읽어주었는데, 곧잘 따라 하더라고요.

내친김에 함께 들어있는 보상스티커 북도 꺼내놓아 보았어요.

 

배변훈련 스티커

 

변기에 쉬를 하고 오면 스티커를 붙이는 거라고 했더니

단숨에 성공하고 돌아온 우리 아기!

 

금요일 저녁에 시작했는데, 일요일 저녁까지 한 번도 팬티에 실수를 하지 않고 변기에 성공했어요.

물론, 쉬나 응가를 하고 나면 꼭 스티커를 붙이자며 달려왔고요.

 

아마 스티커라는 보상이 엄청난 동기부여가 된 것 같아요.

 

배변훈련 후기

 

내친김에 바로 다음 날인 월요일부터 어린이집에도 부탁을 드렸습니다.

한 달 넘게 지난 지금까지 2번 정도 어린이집에서 실수를 하고, 지금까지 잘 떼고 있어요.

 

휴대용 변기커버

 

외출할 때도 한 번도 실수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외출할 때는 휴대용 변기 커버를 들고 다니고 있어요.

 

이게 없으면 불편한지 밖에서 소변보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더라고요.

 

배변훈련 성공 후기

 

낮기저귀를 뗀 뒤, 2주 뒤에 밤기저귀까지 같이 뗐는데

역시나 이불에 2번 정도 실수를 하고 잘 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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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기 배변훈련의 모든 것에 대해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