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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끄적끄적

[대전 라온산후조리원 후기] 이틀 대기 후 일반실 입소 - 식사, 마사지, 프로그램

by 또니닝 2024.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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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 산후조리원
라온 산후조리원

 

오늘은 9월 초, 6박 7일간 지냈던 라온 산후조리원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퇴소한 지 한 달가량 지난 지금...

그때가 너무 그립네요.

 


 

 대전 라온산후조리원

 

1. 조리원 입소 대기

 

9월 초, 자연분만으로 출산을 한 뒤 조리원에 연락을 드렸더니

산모들이 너무 많아서 3일 정도 집에서 대기를 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아기는 병원 신생아실에서 지내고 저는 집에 가야 한다고요.

 

집에 첫째가 있어서 제대로 쉬지 못할 것 같아 걱정됐지만 할 수 없었어요.

 

라온산후조리원 대기
라온산후조리원 대기

 

퇴원하니 젖이 돌기 시작해서 초유를 짜, 라온산부인과 신생아실에 가져다주었어요.

둘째 면회도 할 겸, 면회 시간에 맞춰 오후 2시 ~ 3시 사이에 방문했습니다.

 

조리원 대기가 이틀로 줄어들면서 출산 5일 차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2. 산후조리원 후기

 

라온산후조리원라온산후조리원
라온산후조리원

 

더 오래 기다렸던 만큼, 설레는 마음으로 주차장에 차를 대고 2층으로 올라갔어요.

도착해서 간단한 서류를 작성한 뒤 방을 배정받았습니다.

 

라온산후조리원
라온산후조리원

 

입소 첫날, 11시쯤 입실하고 30분 정도 뒤에 입소교육을 받은 뒤, 바로 점심 식사를 했어요.

입소 교육 내용은 조리원 이용 수칙들과 관련된 것들이었어요.

 

 

317호 일반실

라온산후조리원라온산후조리원
라온산후조리원
라온산후조리원

 

저는 3층에 있는 일반실 317호를 배정받았습니다.

적당한 크기에 깔끔한 방이었어요.

 

임신 때부터 허리가 안 좋아서 아무 데나 잘 못 누웠는데, 침대가 정말 편안했어요.

 

라온산후조리원
라온산후조리원

 

냉장고, 공기청정기, TV, 드라이기, 수건, 유축기, 수유쿠션, 수유발판 등등 필요한 건 대부분 준비되어 있었어요.

참고로, 유축기는 스펙트라 제품이었습니다.

 

라온산후조리원
라온산후조리원

 

지어진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아서 그런지 화장실도 정말 깔끔했어요.

화장실에 샴푸, 바디워시, 비누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라온산후조리원라온산후조리원
라온산후조리원

 

라온산후조리원 일반실 317호의 뷰는 이런 느낌!

창밖은 딱히 안 보고 지냈던 것 같아요.

 

 

 

내부 편의 시설

 

라온산후조리원라온산후조리원
라온산후조리원

 

각층 로비에는 안마의자가 있었어요.

2층에 1개, 3층에 2개

 

대부분의 산모들이 맘풀마사지를 받아서 안마의자는 비어있을 때가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저는 하루 한 번 매일 이용했던 것 같습니다.

 

라온산후조리원
라온산후조리원

 

라온산후조리원에서 가장 사람이 없었던 족욕실

저도 6박 7일 동안 한 번도 안 썼던 것 같아요.

 

은근히 바쁜 조리원 생활 중에 시간 나면 누워있고 싶었거든요...

 

라온산후조리원라온산후조리원
라온산후조리원

 

각 층마다 린넨실도 있었는데, 실내복이나 수건들이 보관되어 있어요.

산모 빨래도 빨래망에 넣어서 여기 넣어두면, 세탁 후 각 방 협탁으로 배달됩니다.

 

라온산후조리원라온산후조리원
라온산후조리원

 

자연분만 산모들이 애용하는 좌욕실

회음부 통증이 꽤 있었어서 하루 2번 꼬박꼬박 이용했어요.

 

제왕 산모님들이 더 많아서 그런지, 여기도 늘 비어있었습니다.

 

라온산후조리원라온산후조리원
라온산후조리원

 

탕비실 같은 곳에는 미니 냉장고와 소독기, 정수기가 있었어요.

 

유축해서 미니 냉장고에 넣어두면 아기에게 먹여주셔요.

첫째 때는 직접 신생아실로 가져다줘야 해서 힘들었는데, 훨씬 편했습니다.

 

라온산후조리원
라온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은 2층에 있었어요.

수유할 때나 소독 시간에 아이를 데려갈 때, 문 앞에서 기다리면 됩니다.

 

라온산후조리원라온산후조리원
라온산후조리원

 

신생아실 바로 옆에는 수유실이 있어요.

방에 데려가서 수유를 해도 되지만, 방에서는 푹 쉬고 싶어서 수유실을 주로 이용했습니다.

 

수유콜은 아침부터 모자동실 시간까지만 받았어요.

새벽에는 유축해서 가져다 놓고요.

 

라온산후조리원라온산후조리원
라온산후조리원

 

4층에는 마사지실식당, 문화센터가 있어요.

 

첫날 입소를 하면 당일 또는 다음날 마사지실에서 연락이 와요.

가서 서비스 마사지를 받고 추가를 하고 싶으면 하면 돼요.

저는 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패키지는 못하고 VIP 마사지만 3회 추가로 받고 나왔습니다.

 

라온산후조리원
라온산후조리원

 

하루 하나 정도 조리원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주말을 끼다 보니 제가 있는 기간에는 2개만 들을 수 있었어요.

 

신생아 케어 방법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려주는 신생아 케어와 모빌 만들기를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모유수유를 꼭 듣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ㅜㅜ

 

라온산후조리원
라온산후조리원

 

산후조리, 산후비만관리, 아토피, 이유식 강좌, 요가, 신생아관리, 모빌 만들기, 요가, 목욕, 베이비마사지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으니 필요에 따라 선택해서 들으면 될 것 같아요.

 

 

 

 

식사 및 간식

라온산후조리원라온산후조리원
라온산후조리원

 

식사는 4층에 있는 식당에서 먹어도 되고, 방에서 드셔도 돼요.

모든 메뉴가 다 맛있어서 하나도 남기지 않고 싹싹 긁어먹었던 것 같아요.

 

라온산후조리원라온산후조리원
라온산후조리원

 

하루 세 번 간식도 나옵니다.

아침엔 과일, 점심은 디저트류, 저녁엔 죽

 

간식까지 챙겨 먹다 보니 배가 엄청 부르더라고요.

그래도 완모를 위해 열심히 먹었어요.

 

라온산후조리원
라온산후조리원

 

퇴소하는 날에는 간단한 간식류까지 챙겨주셔요.

섬세한 라온산후조리원!

 

 

모자동실

라온산후조리원
라온산후조리원

 

모자동실 시간은 저녁 6시 30분부터 8시까지 1시간 30분 정도였는데요.

보통 10~20분 정도 빨리 내려가서 데려와야 해요.

 

모자동실 시간 내내 거의 자기 때문에 딱히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조리원에서의 6박 7일은 정말 빨리 지나갔어요.

탯줄도 아직 떨어지지 않아서 더 있을 걸 후회가 됐어요.

 

제 인생에 셋째는 없겠지만, 혹시나 이용할 일이 생긴다면 또 라온으로 오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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