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정보] 수족구 증상 및 잠복기, 전염, 약, 재감염 치료 과정

수족구

덥고 습한 여름철,

전염성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인

수족구의 증상, 전염, 치료,

그리고 보험료 청구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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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족구의 모든 것

 

1. 수족구란?

 

수족구(Hand-foot-and-mouth)는 이름 그대로

손, 발, 입 주위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 감염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어린아이들이 걸리며

주로 여름철에 많이 발생해요.

전염성도 매우 강합니다.

 

수족구의 원인은 코크사키 바이러스 A16종과 같은 바이러스에 의해 일어납니다.

 

2. 증상

 

수족구는 손, 발, 입의 발진이 일반적이지만,

발열, 구토, 설사 등의 복합적인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① 발진 및 구내염

손, 발, 입 주위에 작고 빨간 발진이 생기며,

전신에 퍼지기도 합니다.

발진이 수포로 바뀌기도 하며,

아물 때는 딱지가 앉아요.

 

입술, 혀, 목구멍 등에도 통증이 있습니다.

특히 음식을 먹을 때 아파해요.

때문에 식욕 부진이나 탈수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② 감기 증상

수족구 초기에는 기침, 콧물, 두통, 설사 등

감기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기도 해요.

 

③ 발열

일시적인 발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④ 경련, 뇌수막염

정말 드물지만 경련을 보이거나,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어요.

 

⑤ 손발톱 빠짐

이 역시, 심한 경우에는 

손발톱이 빠지기도 합니다.

 

 

3. 전염

 

수족구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여러 경로로 전염이 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① 직접 접촉

감염된 사람과의 피부 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어요.

 

② 간접 접촉

감염된 사람의 물건, 음식 등을 공유하거나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땀, 침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파되기도 합니다.

 

③ 공기 감염

바이러스는 공기 중에도 존재할 수 있어요.

콧물이나 기침 등의 분비물이

공기를 통해 전파될 수 있어요.

 

수족구의 잠복기는 3~5일 정도이며

수족구 증상은 대개 3~7일 정도 지속됩니다.

이 기간 동안 다른 아이들에게 병을 옮길 수 있어요.

 

특히, 질병 발병 후 1주일 간 전염성이 가장 높아요.

그래서 어린이집 등원이나 단체생활을 중지하고

1주일 간의 격리 치료가 필요합니다.

 

 

4. 치료

 

수족구는 대부분 7~10일 후 자연스레 회복됩니다.

 

입이 아파서 음식을 잘 섭취하지 못한다면,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준비해줘야 해요.

 

경우에 따라 해열제, 감기약, 설사약,

항바이러스제 등을 먹어

증상을 완화시키기도 합니다.

 

 

 

 수족구 극복기

 

18개월인 저희 아기는

올해 들어 수족구에 2번 걸렸습니다...ㅜㅜ

첫 번째는 약하게 지나갔지만

두 달여만에 걸린 재감염 때는

전신에 심한 수포가 올라와 고생했습니다.

 

저희 아기의 수족구 재감염 치료기를 적어볼게요.

 

증상 1일 차

- 39.3도 고열 시작
- 입 속에 수포가 올라옴
- 피부는 깨끗함

첫날에는 멀쩡히 어린이집에 등원을 했다가

어린이집에서 낮잠을 자고 나니

갑자기 열이 39.3도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급하게 병원을 데려가보니,

의사 선생님께서 목구멍 쪽에 수포가 올라왔다며

수족구인 것 같다고 하셨어요.

수족구 약

맥시부펜 해열제,

푸리노신시럽 항바이러스제,

코미시럽 콧물약을 처방해 주셨어요.

 

 

 

증상 2~4일 차

- 전신에 발진과 수포가 번짐
- 정상체온으로 돌아옴
- 음식 섭취 힘들어함

 

증상 2일차 허벅지와 손

열은 하루 만에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발진이 시간 단위로 올라오는 게 보였어요.

아침에는 손, 발에 몇 개씩만 올라왔었는데,

저녁이 되니 전신에 마구 퍼졌어요.

 

증상 3일차 무릎

발진이 심해져서 

몇 개는 수포처럼 생기더라고요.

 

손, 발은 물론 다리와 팔에 마구 올라왔어요.

가슴, 배, 얼굴, 등 여기만 빼고

다 올라온 것 같아요.

 

 

증상 4일차 음식 섭취

3일 차쯤부터는 먹는 것도 힘들어했어요.

먹을 때마다 얼굴을 찡그리며

"입이 아파"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부드러운 죽이나 바나나, 빵

이런 것들 위주로 먹였어요.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는

그래도 참고 먹더라고요...ㅎㅎ

 

 

 

증상 5~7일 차

- 수포가 더 이상 생기지 않음
- 딱지가 생기기 시작
- 컨디션 회복, 음식 편하게 섭취

증상 5일차 손과 다리

5일 차쯤 되니,

음식도 잘 먹고 컨디션도 완전히 돌아왔어요.

그리고 수포가 있던 자리에

딱지가 앉기 시작했어요.

 

딱지를 억지로 떼어내면 

흉터가 생긴다는 말이 있죠?

그 말을 듣고 걱정했는데,

다행히 수족구는 그렇게 가렵지 않다고 해요.

실제로 저희 아기도 긁지는 않더라고요.

 

딱지가 완전히 떨어져 없어지려면

3주 정도가 걸린다고 합니다.

 

 

 

어린이집 등원

 

어린이집은 1주일 가정보육 후 보냈어요.

 

월요일에 처음 의사 선생님을 뵙고 수족구 진단을 받은 뒤,

수요일에 다시 병원에 갔는데 낫고 있는 중이라고 하셨어요.

그러시면서 토요일까지 이상이 없으면

더 이상 병원에 올 필요 없이

월요일부터 등원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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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족구 바이러스의 모든 것, 

그리고 18개월 아기의

수족구 극복기에 대해 포스팅 해보았어요.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수족구 보험 청구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수족구 보험] 현대해상 수족구 진단비 청구 (tistory.com)

[수족구 보험] 현대해상 수족구 진단비 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