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인스타를 통해 알게 된 도레미곰 스터디!
워킹맘이라 주말에 몰아서 했던 점이 다소 아쉬웠지만
29개월인 저희 아기가 참 좋아했어요.
오늘은 도레미곰 도단계 스터디 1주 차 후기를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도레미곰 스터디 1주차
1. 도레미곰 활동지 다운로드
도레미곰 스터디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인스타를 통해서였습니다.
아이가 추피책만 좋아해서 도레미곰은 거의 방치 중이었는데요.
우연히 인스타를 보고, 학습지를 좋아하는 저희 아이에게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육아 현우맘ᰔ,신수정 | #도레미곰스터디 오픈🐻🤎 기다리시던 도곰스터디가 오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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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1권 당 1~2장의 활동지를 생각했는데, 양이 어마어마했어요.책 한 권으로 풍성하게 놀아줄 수 있어요.
2. 내가 제일 커 독후활동
스터디의 시작은 '내가 제일 커' 책이었어요.
우선, 책을 먼저 읽어주었습니다.
거의 들려준 적 없었던 노래도 들려주었어요.
그 후로 차에 타면 항상 내가 제일 커 노래를 틀어달라고 해요 ㅎㅎ
그 다음, 책을 다시 읽으며 독후활동지에 있는 곰과 같은 곰을 찾아보게 했어요.
딱히 시키지 않았는데 같은 곰을 찾아서 책 위에 올려보더라고요.
책 속에 있는 동물의 자세와 같아서 잘 찾아냈습니다.
그다음에는 독후활동지에 있는 곰들을 크기 순서대로 놓아보게 시켰어요.
크기가 비슷한 것들도 있어서 헷갈려하는 것도 있었지만, 생각보다 잘 해냈습니다.
곰을 자르는데 꽤 많은 시간이 들어서 한 번 쓰고 버리기에는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코팅을 한 다음 지퍼백에 따로 보관해 두었습니다.
둘째가 태어나면 조금 더 이른 시기에 한 번 해보려고요.
독후활동지에 '크다, 작다' 개념을 알 수 있는 캥거루도 함께 들어있었어요.
29개월이라 쉽게 구분할 수 있었어요.
귀여운 캥거루를 껴안고 너무 좋아하길래 놀라운 자연에서 '캥거루' 책을 읽어주는 것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기분에 따른 표정을 붙여보는 활동도 있었어요.
잘라주고 설명해 주니 즐거워하며 잘 붙였습니다.
집이 더러워질까 봐 한 번도 하지 않았던 물감놀이도 도레미곰 스터디 덕분에 해보았어요.
어린이집에서 해봐서 그런지 낯설어하지 않더라고요.
손가락에 물감을 묻혀서 밤하늘의 별도 콕콕 찍어주었습니다.
별똥별이라는 것도 처음으로 알려주었어요.
마지막 독후활동은 손도장 찍는 걸로 끝냈어요.
여기저기 더러워질까봐 급하게 마무리를 하긴 했지만, 참 즐거워했습니다.
활동지가 없었다면 이렇게 알차게 놀아줄 생각은 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3. 앙앙의 턱받이 독후활동
도레미곰 스터디 1주 차의 두 번째 책은 앙앙의 턱받이입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노래와 함께 책을 먼저 읽어주었어요.
다음으로 턱받이에 그림을 그려주었습니다.
그림은커녕 색칠도 잘 못하는 아이라 좋아하는 색깔의 색연필로 대충 끄적이게 했어요.
그랬더니 정말로 찍찍 긋는 우리 아기
다음으로는 아이의 턱받이를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냥 하면 찢어질 것 같아서 역시나 코팅을 해 주었어요.
코팅 후에는 네임펜으로 꾸미게 한 뒤, 직접 턱받이를 해보게 했어요.
같은 방법으로 인형들의 턱받이까지도 만든 뒤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인형과 함께하는 역할놀이를 참 좋아하는 아이라 그런지, 가장 의욕적으로 했던 것 같아요.
이 활동을 한 날,
저녁을 먹을 때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찾지 않던 턱받이를 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음식을 먹을 때 흘리지 않기 위해서 하는 거라고 설명까지 해주는 아기
독후활동의 위력이란....
마지막 활동은 음식을 먹여주는 것이었어요.
브로콜리를 보니 먹기 싫다는 우리 아기
골고루 먹어야 튼튼하다고 설명해 주었어요.
실제로 식사 시간에도 안 먹는다고 하면 앙앙이도 당근 싫어했는데 잘 먹었지?라고 하면
한 번쯤 시도는 해보더라고요.
오늘은 도레미곰 스터디 1주 차
내가 제일 커 & 앙앙의 턱받이 독후활동 후기를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제 포스팅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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