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물가에 식료품 하나 사는 것도 고민되는 요즘,
저렴하고 질 좋은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을 살 수 있는 곳을 추천받아 다녀왔어요.
오늘은 대전 도룡동에 위치한 파머스161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파머스161(도룡점)
- 위치: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 151번길 36
- 영업시간: 매일 9:00 ~ 21:00
- 전화번호: 042-863-0161
1. 주차
파머스161 근처에 도착하니 차가 길게 늘어서 있었어요.
주차할 곳이 없을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주차장이 넓고 회전율이 빨라서 잠시 기다리니 자리가 나왔습니다.
주차장에서 안내를 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어요.
주차장에는 카트 보관대가 있어서 차까지 편하게 물건을 싣고 올 수 있었습니다.
사소하지만 너무 유용하고 편리했어요!
주차장뿐만 아니라 길가에도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주차비는 무료이고 영수증 같은 것도 확인하지 않았어요.
2. 방문 후기
파머스161은 충청남도 로컬푸드 파머스161 농축수산물 직매장입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농업인이 수확하고 포장해서 가격을 책정하고, 진열과 재고 관리를 직접 하는 매장을 의미해요.
파머스161은 2019년 5월 22일 161명의 농부들과 함께 시작됐다고 해요.
지금은 500여 명의 농부들과 함께 하고 있고요.
입구에 들어서니 정말 많은 분들이 장을 보고 계셨습니다.
양손 가득 장을 봐서 나오고 있었어요.
제 친구는 집이 세종인데도, 대전 직장에서 퇴근할 때 장을 봐서 간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을 듣고 바로 한 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파머스마켓 입구에는 절임배추 예약을 받는다는 안내가 적혀있었어요.
물가가 많이 올랐지만, 작년과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합니다.
입구 쪽에는 다양한 먹거리를 팔고 있었어요.
새우, 오징어 튀김, 왕붕어빵, 떡볶이, 어묵 등등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서 그냥 지나치기 어려웠습니다.
가게 내부로 들어서니 가장 먼저 요거트 가게가 보였어요.
제 친구가 제일 먼저 추천해 준 곳이었어요.
시식으로 맛보았는데 적당히 달콤하고 진한 것이 너무 맛있었어요.
21개월인 저희 아기도 꿀떡꿀떡 잘 먹었습니다.
귤과 연시, 샤인머스캣 등등 신선하고 상태 좋은 과일들을 팔고 있었어요.
맛도 좋고 신선해서 선물로 주기에도 너무 좋은 과일들이었어요.
과일만 보고도 남편과 앞으로 여기에 자주 오자고 이야기했을 정도입니다.
바로 옆에 고춧가루, 멸치, 각종 과자 등등 저렴하고 건강한 식품들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아기에게 주기에 좋은 과자들도 있어서 몇 개 담았습니다.
선물로 주기에 딱 좋아 보이는 건강주스나 꿀 같은 것들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가격도 전혀 부담이 없었어요.
쌀도 도정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가격은 쿠팡에서 파는 저렴한 쌀과 비교했을 때 비슷했어요.
확실히 직매장이라 그런지 더 저렴하고 품질 좋은 상품들을 쉽게 구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신선한 계란 30 구도 합리적인 가격에서 구입할 수 있었어요.
특히, 파머스의 달걀은 산란일 기준 5일 동안만 판매한다는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파머스 마켓의 가장 큰 특징이 바로 당일 수확 및 당일 판매가 아닐까 싶어요.
농산물을 냉장고에 넣지 않는다는 문구가 눈에 확 띄었습니다.
그런데도 가격이 비싸지 않다니.....
여기를 계속 와야 할 이유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모든 식료품들이 수확한 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색깔부터 너무 고왔어요.
어떤 걸 살까 뒤적이며 살펴보지 않아도 될 만큼 다 상태가 괜찮았습니다.
마트 가장 안쪽에는 축산물 코너도 있었어요.
한눈에 보기에도 신선해 보이는 고기들을 저렴하게 팔고 있었습니다.
조만간 캠핑을 떠나려고 하는데, 그때 여기서 사가려고 해요!
가게 내부 방송으로 고기 행사를 한다고 홍보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냉동, 냉장 수산물들도 종류별로 팔고 있었습니다.
바지락과 홍합이 저렴해서 한 팩씩 사 왔어요.
집에 오자마자 홍합탕과 홍합라면을 끓여 먹었는데 꿀맛이었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회는 그다지 신선하지 않아서 좋아하지 않는데, 파머스 회는 확실히 탱글탱글 해 보였어요.
회 코너 맞은편에는 초밥도 팔고 있었는데, 1만 2천 원에 10피스 정도가 담겨 있었습니다.
다음번에 가면 초밥을 한 번 사 올까 해요.
파머스 마켓에는 반찬들도 팔고 있어요.
반찬에 따라 가격은 다르지만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금액입니다.
냉장고에 들어있는 반찬까지 하면 종류가 정말 다양했어요.
김치도 팔고 있고요.
다음번에는 반찬도 한 번 사보려고 합니다.
밀푀유나베, 닭갈비 등등 밀키트 같은 음식들도 팔고 있어요.
파머스에 오니 이것저것 다 사고 싶어 지더라고요.
한편에는 빵코너도 있었습니다.
맛있는지 빵도 많은 분들이 사가고 계셨어요.
오후 5~6시쯤 갔더니 빵들이 많이 비어있었습니다.
주류, 유제품 코너에는 동네 슈퍼에서 팔리는 대중적인 제품들 말고도 로컬푸드들이 많이 있어서 새로웠어요.
저는 여기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요구르트였습니다.
쇼핑을 마치고 남편이 계산을 하는 동안 저는 아기와 함께 밖으로 나왔어요.
밖에 나오니 예쁜 꽃과 식물들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꽃 한 묶음에 3천 원 안팎이었어요.
화병에 꽂아놓으면 예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은 대전의 명소 파머스161에 대해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앞으로 농축수산물은 고민 없이 파머스마켓에서 살 것 같아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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