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8월 24일부터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기상 악화 등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방류 개시 시점을 24일로 예상한다고 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방류 방법, 위험성, 우리 정부의 입장을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1. 방류 방법
해양 방류
일본이 130만 톤의 오염수를 방류하는 방법은 바로 해양방류입니다.
방사능 오염수를 한 번에 방류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에 최대 500톤 정도씩 나누어 방류하는 것이죠.
이렇게 나눠서 방류할 경우, 약 30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여러 번 정화한 후 해저 터널을 통해 방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방사성 물질이 안전 기준에 통과된 경우에만 방류를 한다고 해요.
다핵종제거설비란?
오염수를 약액으로 전처리 한 후, 흡착제가 들어있는 흡착탑으로 오염수를 이동시키며 흡착제에 오염물질을 달라붙게 만드는 설비입니다.
한마디로 방사능 물질을 정화시키는 정수기 역할을 하는 것이죠.
2. 방류 시 문제점
일본 정부에서는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치면 62종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할 수 있으며, 안전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ALPS 시설을 거쳐 정화된 후라 하더라도, 삼중수소는 남아있다고 해요.
삼중수소?
삼중수소는 방사선을 방출하는 방사성동위원소이며, 반감기는 12.32년입니다.
미국의 티머시 무쏘(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 생물학과 교수)에 따르면 생식기 손상이나 유전자 변이 등 인체에 악영향을 끼치며, 세슘보다 2배 이상 위험하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방류 시기가 임박해지면서 천일염, 소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요.
방류에 앞서 사재기를 하는 사람도 늘고, 가격도 2배 이상 올랐습니다.
해산물에 대한 우려도 큰데요.
실제로, 22년 6월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잡은 우럭에서 기준치의 9배를 넘는 세슘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이때 잡은 32마리의 우럭 중 6마리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능 물질이 나왔어요.
오염수를 방류했을 때, 과연 우리 식탁에 올라오는 해산물들은 안전할까요?
3. 우리나라 정부의 입장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우리나라 정부의 입장을 정리해 놓은 것이 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 10가지라고 칭하며,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는데요.
대략적으로 아래와 같은 내용의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과학적으로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방출에는 반대한다.
정부와 IAEA가 철저히 감시하고 검증할 계획이다.
한반도로 오는데 4~5년, 최대 10년이 걸린다.
후쿠시마 일대 수산물 수입은 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10가지 괴담 (바로보기) - 정책뉴스 | 뉴스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korea.kr)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걱정이 커져만 갑니다.
당장 며칠 뒤면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는데요.
이번 방류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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